북한이 최근 탈북자가 3년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19일 귀향한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힌 가운데 경기 김포에 거주중인 20대 남성 탈북자의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추적중이다.
26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탈북자 김모씨(23)는 최근 강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강간 사건 용의자로 김씨 등 2명으로 좁혀졌다.
김씨는 2017년 6월 개성에서 강화도를 통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은 후 불안해 했다. 현재는 전화기가 꺼져있고,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며 "재입북 가능성 등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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