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29일 최근 동해에서 추락한 해상작전헬기 링스에 불량 부품이 납품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링스 헬기에 납품된 볼트 자체의 성능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김시철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해군 군수사령부에 납품된 볼트는 검수절차에 따라서 안전하고 성능에 문제가 없는 볼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년간 링스 헬기 볼트 등 일부 군수용 부품의 품질보증서가 위조됐다고 지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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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은 이와 관련해 자체 감사 결과 적발한 허위 기재 내용은 링스 헬기용 볼트의 제작자 정보명세서에 관한 것으로, 계약된 볼트 자체는 2013년 8월 해군 군수사에서 검수해 정상품으로 문제없이 군에 납품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보도를 하는 과정에서 다소간 와전된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부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도 "의원실에서는 품질보증서의 기재 여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이지 링스 헬기 부품에 문제가 있다고 제기한 것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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