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이 손님들은) 음식 대자나 특대자 또는 곱빼기 메뉴를 시킨 뒤 공깃밥이나 음료 등을 함께 주문하는 특성이 있다”며 “주문한 지 약 10분 뒤 가게에 전화해 ‘공깃밥 빼고 재주문하려고 한다’거나 ‘음료 빼고 재주문하려고 한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게에서 주문을 취소해주면 약 5분 뒤 원래 주문했던 곱빼기 메뉴 대신 소자나 중자를 재주문한다”며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이미 큰 사이즈로 (음식을) 조리 중인 것을 악용해 무료 사이즈업을 노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이후 그런 손님들은 가게에서 오는 모든 전화는 받지 않고 배달받은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면서 “금일 실시간 배달 거지에게 당할 뻔한 신종 수법을 공유한다. 사장님들 모두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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