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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이렇다...이국종 교수 아주대병원 외과 전공의 지원자 '0'

  • 작성자: 모닥불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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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701
  •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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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외과는 올해 레지던트 1년차 4명을 모집했지만 단 한 명의 지원자도 없었다. 이 병원 외과는 작년에도 5명을 모집했지만 한 명의 지원자도 없었다. 2년 연속으로 외과 전공의를 뽑지 못했다. 

이 때문에 아주대병원 외과에는 2년차(4명)와 4년차( 4명)만 있고 1년차, 3년차 전공의는 한 명도 없다. 향후 추가 모집에서도 외과 지원자가 나오지 않으면 내년에는 3년차 전공의 4명만 남게 된다.

아주대병원 외과는 이국종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권역외상센터를 통해 대외적으로는 주목받았지만 실제로는 전공의 지원 기피과임을 확인시킨 셈이다.

외과의 전공의 지원 기피는 아주대병원에 국한된 일만은 아니다.

올해 전공의 모집에서 외과 전공의 정원을 모두 채운 곳은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이른바 '빅4' 병원 정도였고, 나머지 수련병원은 대부분 미달이거나 아주대병원처럼 지원자가 전무했다.

외과 분야의 수가 인상과 '전공의특별법'에 다른 주당 근무시간 단축, 입원전담전문의 도입 등으로 외과 수련환경이 개선돼 전공의 지원율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무색해진 셈이다.

비단 외과뿐만 아니라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의 외과계열 전반에 걸쳐 전공의 지원기피 현상이 심각하다. 의료계는 "외과계 지원을 꺼리는 이유는 희망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외과계열은 전반적으로 수술 의료행위에 대한 수가가 낮은 반면 의료사고 위험은 높은 편이다. 전공의 수련 과정이 다른 진료과에 비해서 힘든 데다 어렵게 전문의 자격을 따더라도 이후에 갈 곳이 마땅치 않다.

결국은 개원을 해서 전공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감기환자를 보거나 미용성형 등의 비급여 진료 쪽에 빠질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요양병원에서 흉부외과 의사 채용을 확대할 수 있게끔 '요양병원 전문의 가산제도'에 흉부외과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까 싶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외과계열의 전공의 기피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한번씩 뉴스에 나오는 얼마 몇억 지원보다는 외과의사를 꾸준히 배출해 낼수 있도록 환경을 시스템을 개선해야 하는데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훗날 이국종교수님마져 없어지고 난 미래엔 정말 수술해줄 외과의사를  찾아 환자들이 여기저기 찾아다니지 않도록

미래를 위한 투자가 시급합니다.



보건복지부는 기피과 정원을 줄여서 미달율%를 줄이시는 꼼수를 왜 부리시는지도 이해가 안가네요.

"일각에서는 비뇨의학과 지원율이 50%를 넘겨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희망 섞인 분석을 내놓았으나 모집 정원 자체가 줄어들었기에 발생한 현상일 뿐 근본적인 보장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대한비뇨기과의사회 어홍선 전 회장은 “이번에 50%를 넘겼다고 하지만 만약 정원이 100명에서 77명, 또다시 50여 명으로 줄이지 않았다면 실제로는 30% 수준으로 숫자 장난에 불과하다는 느낌이 든다”며 “결국 수련의들이 비뇨기과를 비롯한 외과계를 기피하는 이유는 국가정책에서 소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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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갈리님의 댓글

  • 쓰레빠  할리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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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히 힘들고 돈안되는데 갈려고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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