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재임 기간 자신의 업적으로 꼽은 윤리국장 선임, 재산신고제도
등이 실제로는 전임 사무총장인 코피 아난의 작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2일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엔본부에 61년간 없었던
윤리국장을 내가 만들었다. 또 재산신고제도도 도입했다”고 말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유엔 누리집(un.org)을 보니, 독립적인 윤리국(the Ethics Office) 설립과 직원들의 재산
신고제도 등은 2005년 유엔정상회의의 결의에 따라 2006년 도입됐다.
윤리국은 코피 아난 사무총장이 재임 중이던 2006년 1월3일 신설됐다.
재산신고제도도 1999년 1월부터 사무차장보(the Assistant Secretary-General) 이상 직급에
대해서는 이미 실시하고 있었고, 2005년 유엔정상회의 결의에 따라 2006년 재산신고 대상
범위가 확대됐다.
코피 아난 전 총장은 2006년 5월 고시를 통해 재산신고 대상을 부국장급(D-1)까지 확대하고,
신고 범위에 배우자와 자녀를 포함시켰다.
[ 한겨레신문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80102.html?_fr=mt2
반기름장어가 사기성 발언도 서슴치 않는군요.
탄로날 것을 모르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