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정의당: "지금 정권은 이명박/박근혜보다도 못한 다수의 횡포 부리는 정부"

  • 작성자: 안중근
  • 비추천 3
  • 추천 0
  • 조회 1395
  • 2018.08.22

환노위, 노동소위에서 이정미 배제…“민주당 횡포”


교섭단체 간사회의 일방 결정…정의당 “민주당 주도”

이 “진보정당 항상 참여…이명박근혜 때도 없던 일”


00501461_20180822.JPG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노동 현안 법안을 심사하는 고용노동소위에서 배제했다. 

정의당은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진보정당이 노동소위에서 배제된 경우가 없었다”며 강력 반발했다.

국회 환노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정미 의원을 고용노동소위가 아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에 배정했다. 

이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 때도 환노위 고용노동소위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국회 환노위는 21일 교섭단체 간사 협의를 통해 고용노동소위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8명으로 축소하고 이 의원을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비교섭단체 의원에게 소위를 배정할 때는 본인에게 의사를 물어보지만 이번에는 그런 절차도 무시했다.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최저임금 산입 범위 확대 등 노동 입법 과정에서 노동계의 입장을 대변했던 이 의원을 배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자신을 배제한 교섭단체간 의사 결정 과정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후반기 노동소위를 구성하는 데 갑자기 10명의 소위 구성이 8명으로 바뀌었다”며 “왜 굳이 멀쩡한 10명을 8명으로 줄이려고 하느냐, 이런 질문을 여러번 드렸습니다. 제가 들은 답변은 ‘간사간의 합의다’, 또 하나는 ‘10명을 구성하기에 여당이 5명을 다 채우기가 어렵고 그래서 10명이 너무 많기 때문에 8명으로 줄여야 한다’, 이 답변 밖에는 들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고용노동소위가) 10명이었기 때문에 지난 상반기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알지 못한다”며 “이것을 굳이 8명으로 줄여서 정의당에게 법안소위를 주지 않겠다고 하는 판단밖에 할 수 없다” 고 항의했다. 

이 대표는 이어 “2004년도에 진보정당이 처음으로 원내에 입성한 이후에 심지어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도 진보정당을 환경노동위원회의 법안소위에서 배제한 경우는 없었다” 며 재고를 요청했다.

정의당도 “노동자의 목소리를 묵살하려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다수당의 횡포” 라며 비판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의당은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외치며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적은 의석수와 비교섭 단체라는 지위에도, 대변하고자 하는 국민은 결코 적지 않았다”며 “그런데 촛불의 힘으로 탄생한 지금의 정부에서, 그리고 여당이 다수당인 국회에서, 지금과 같은 불공정한 결정을 내린 것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 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 의원 배제를 민주당이 주도했다며 “민생과 개혁의 지점에서는 우리당과 협력해왔던 민주당이 이런 악수를 둔 이유는 무엇인가” 라고 물었다. 

정 대변인은 “편하고 익숙한 사람들끼리 모인 법안소위를 구성코자 한다면 환노위 법안소위는 친목회 소위라 할 수밖에 없다. 국회는 껄끄럽고 불편한 소리를 듣고 담아야 하는 곳이지 익숙하고 편한 소리 듣는 곳이 아니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김태규 김규남 기자 [email protected]


추천 0 비추천 3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6517 문재인 일당 대국민 사기쇼! 태양광 사업을… 난기류 07.20 1343 2 3
176516 올해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14만4천명…… 폭폭 07.22 984 2 3
176515 우리나라 최저임금 OECD 4위 '높은 수… 힘들고짜증나 07.22 1142 2 3
176514 자영업자 10명 중 7명 “내년도 최저임금… 1 domination 07.22 1100 2 3
176513 제주 실종 여성 사건으로 다시 주목받는 6월… 1682483257 07.30 3623 0 3
176512 한전, 22조원 영국 원전 우선협상자 지위 … 1 옵트 08.01 1550 0 3
176511 노회찬 자살시연..극우집회, 또 말썽 정찰기 08.07 1751 0 3
176510 김문수 “文대통령 전기요금 갖고 또 ‘나쁜 … 2 얼리버드 08.07 1695 0 3
176509 자유한국당: "문재인 대통령은 그렇게 무능할… 밥값하자 08.16 1066 0 3
176508 정의당: "문재인 대통령이 과연 국민을 위한… 덴마크 08.19 1479 0 3
176507 정의당: "지금 정권은 이명박/박근혜보다도 … 안중근 08.22 1396 0 3
176506 김용민의 그림마당 정사쓰레빠 08.24 1606 0 3
176505 한국당 "경제파탄, 일자리 참사 초래하는 소… 베른하르트 08.25 1217 0 3
176504 오늘자 실소 유발 뉴스 내일오후 08.25 1864 2 3
176503 자유한국당: "문재인 대통령은 대세가 바뀜을… blogger 08.27 1595 0 3
176502 韓경제 `회색 코뿔소` 상황…文정부, 위험 … gami 08.27 1112 1 3
176501 자유한국당: "무능한 문재인 정권엔 두들겨 … asm1 08.28 1034 0 3
176500 자유한국당: "다시 태어나겠다. 새롭고 더 … 1 Ted77 08.29 1168 0 3
176499 자유한국당: "국민들 우리 보시면 뭐 떠오르… 2 0101 08.29 1559 1 3
176498 통계청 노조의 성명서 이슈가이드 08.30 2124 0 3
176497 김병준 "한국당 몇 달 내 많이 변할 것..… 미스터리 09.01 1236 1 3
176496 이재명표 복지? WhyWhyWhy 09.06 1925 3 3
176495 자유한국당: "5천만 전국민이 부정부패 문재… SBS안본다 09.06 1226 1 3
176494 김성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서울 황폐화 … 센치히로 09.06 1579 0 3
176493 이명박 최후진술 “부정부패·정경유착은 제가 … 러키 09.07 1680 0 3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