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810132252258

경향은 한국GDP 10위권내 진입 가능성을 점치며 그 원인을 경쟁국들의 경제위축과 통화약세를

지목하며 '코로나의 역설'이라는 제목을 뽑았습니다. (* 실제로는 9위를 예상한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말인즉 외국 상황이 안좋아 어부지리로 한국의 GDP 순위가 올라갔다는 겁니다.

그런데 기사에서 언급하지 않은 중요한 내용이 있습니다.

한국의 재정치출이 외국에 비해 한참 모자르다는 점이죠.

실제로 경쟁국들은 코로나 사태에 GDP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투입을 해왔습니다

영국은 7월까지 GDP 9.4%, 미국은 GDP 17% (약 3조 8천억달러)의 재정투입을 했습니다만

한국은 고작 GDP 1%를.. 그마저 야당과 기재부의 반대를 뚫고 참 어렵게 어렵게 투입했죠.

그럼에도 이런 훌륭한 결과를 낼 수 있던 이유는 '운좋게' 경쟁국이 못해서가 아니라

같은 위기 상황에 한국 정부가 대처를 너무나 잘했기 때문이죠.

정부가 잘했다는 말을 하기 얼마나 싫으면 경쟁국의 통화약세 덕이라는 프레임까지 가져와

'코로나의 역설'이라고 제목을 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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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대처 가 좋았고

국민들이 노력한 덕분 에 선방한건데

이유를 국내가 아닌 국외에서 찾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