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이 5개월 이상의 대치 끝에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법 제정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지치고 지친 끝에 "그냥 적당히하고 도장 찍읍시다"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가장 골치아픈게 유가족 참여 부분인데, 과연 여야가 무슨 생각으로 여기에 동의했는지는 모릅니다.
분명 특검 추천에도 유가족의 동의 부분에게 또 시간이 질질 끌릴지도 모릅니다.
거의 모든 사안에 유가족 합의가 들어갔기 때문에 또 다른 대치를 앞두고 있다는 피곤함이 역력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분명한 것은 유가족 합의에도 또 표류가 나타나면...
분명 지금도 등 돌린 많은 국민들이 더 돌아설 것이라는 겁니다.
단원고 학생들을 구하려다 숨진 선생님, 일반인들에게 지속적인 애도는 어디로 사라졌으며,
그 분들을 위한 배려가 담긴 특볍법인지, 단원고 유가족들의 이기적인 특별법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