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캡틴 마블’의 할리우드 배우 브리 라슨이 여성판 ‘어벤져스’를 언급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여성들이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서 힘을 모으기 훨씬 전부터 마블은 여성 마블 매시업 영화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브리 라슨은 인터뷰에서 ‘마블 여성 영화가 논의된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많은 여성 멤버들이 케빈 파이기에게 함께 이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마블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마블 여성 영화는 우리가 열정적으로 원하는 일이다. 전 세계 팬들이 이를 원한다면, 어쩌면 현실로 일어날 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국내 개봉한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은 남성이 주를 이뤘던 히어로무비에 ‘캡틴 마블’은 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로무비였다.
첫 여성 히어로무비라는 점에서 제작 확정 이후 줄곧 주변의 우려를 샀던 ‘캡틴 마블’이지만 전 세계 흥행에 성공했고 ‘캡틴 마블2’ 제작도 발표된 상태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 역시 여성 캐릭터만으로 구성된 마블 영화에 관심을 표한 바 있어, 여성 멤버가 주축이 되는 ‘어벤져스’를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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