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노동자 화장실서 식사 않도록’ 청원에 14만명 이상 동의서울대학교 기숙사 청소노동자가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보도 이후 청소노동자 휴게 공간을 의무화하자는 청원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가 지난달 26일 밤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그에게 청소 업무와 상관 없는 필기 시험을 보게 하고 점수를 공개하는 등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
보도가 나오며 지난 6월21일 게시된 '청소노동자들의 휴게공간 보장'을 위한 청와대 청원에도 동의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시작된 '청소 노동자들이 화장실에서 식사하지 않도록 휴게공간을 보장할 것을 의무화해주세요' 청원은 현재 14만6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시작됐지만 최근 청소노동자 죽음에 관한 보도가 나온 후 동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청원기간은 7월21일까지다.
이 청원은 "지금 정부청사나 대학과 같은 공공건물에서도 청소노동자들이 공공연하게 화장실에서 식사를 하는데, 도대체 사기업에서 어떤 책임있는 조치가 나오겠느냐"며 "하청업체에게 떠넘기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명목상의 휴게공간을 만들어놓고도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공간이 부족해 근무시간 내에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며 "청소노동자들이 화장실에서 식사하지 않도록 휴게공간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것을 의무화해달라"고 청원했다.
2019년 8월 서울대 제2공학과에서 한 청소노동자가 에어컨이 없는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휴게실 환경이 개선된 사례가 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6/0000108665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599225
청원같이하자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가 지난달 26일 밤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그에게 청소 업무와 상관 없는 필기 시험을 보게 하고 점수를 공개하는 등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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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가 나오며 지난 6월21일 게시된 '청소노동자들의 휴게공간 보장'을 위한 청와대 청원에도 동의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시작된 '청소 노동자들이 화장실에서 식사하지 않도록 휴게공간을 보장할 것을 의무화해주세요' 청원은 현재 14만6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시작됐지만 최근 청소노동자 죽음에 관한 보도가 나온 후 동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청원기간은 7월21일까지다.
이 청원은 "지금 정부청사나 대학과 같은 공공건물에서도 청소노동자들이 공공연하게 화장실에서 식사를 하는데, 도대체 사기업에서 어떤 책임있는 조치가 나오겠느냐"며 "하청업체에게 떠넘기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명목상의 휴게공간을 만들어놓고도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공간이 부족해 근무시간 내에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며 "청소노동자들이 화장실에서 식사하지 않도록 휴게공간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것을 의무화해달라"고 청원했다.
2019년 8월 서울대 제2공학과에서 한 청소노동자가 에어컨이 없는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휴게실 환경이 개선된 사례가 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6/0000108665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599225
청원같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