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수들 불러 선정적 춤···알고보니 복지부 주최 행사였다.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들이 매년 가을 여는 ‘보건복지부장관배 체육대회’에서 여성 가수들을 동원한 선정적인 공연이 진행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현역군인이나 보충역 복무를 대신해 일정기간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는 공보의들이 매년 복지부의 암묵적인 승인 하에 선정적인 여성 그룹을 초청해 체육대회를 열고 있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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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춘숙 의원은 “현역 군복무를 대신해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임기제 공무원인 공보의들이 정부 이름을 내건 체육대회를 열면서 선정적인 공연을 해마다 프로그램에 포함시켜왔다”라며 “게다가 이들을 관리해야 할 복지부는 이런 행사를 암묵적으로 동의했다는 점에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복지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자를 징계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스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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