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전쯤에 대한항공 직원이라고 밝힌 여자가 찾아왔습니다.
며칠 후에 있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에 관한 안건에 대해서 동의를 받으러 왔다고 했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나왔으면 조양호 회장의 지시로 온것이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합니다.
제가 조양호 회장과 가족들이 이사를 계속하는데 동의해달라는 것이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합니다.
제가 조 회장이 쫓겨나게 생겼으니 직원들 고생시킨다고 했습니다.
서명은 거부하고 주주총회에 참석해서 직접 투표권을 행사하겠다고 돌려보냈습니다.
이사 자신의 비리행위로 인해서 주주총회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되자
주주의 개인정보를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불법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