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남자보다 재래식 선호도 높아…서울시, 선호도 반영해 설치비율 산정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하루에도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 화장실은 역에 따라 서양식 변기와 동양식(재래식) 변기 개수가 각각 다르다.
최근에는 서양식 변기만 있는 곳도 생겨나 몸이 닿는 것을 기피하는 등 이유로 동양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불편함을 겪는 경우도 종종 있다. 서양식 변기 보편화로 서양식만 선호할 것으로 보이지만 신체 접촉 없이 쪼그려 앉아 볼일을 보고자 하는 이들도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신설 지하철 노선에서는 남녀의 선호에 따라 달리 정한 동·서양식 비율을 일괄적으로 적용해 변기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공사 중이거나, 앞으로 추진하는 모든 지하철 노선에서 서양식 변기와 동양식 변기의 비율을 남자는 82.1대 17.9, 여자는 62.8대 37.2로 맞추겠다고 21일 밝혔다.
개인적으로 좌변기를 사용할때는 재래식이 더 선호하죠. 지하철에서 제대로 관리를 한다면 모르겠지만, 사용자들도 더럽게 사용하고 관리 또한 제대로 안되니 위생상 재래식으로 바꾸는게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