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yonhapnews.co.kr/photo/cms/2016/04/16/01/C0A8CA3D000001541F2A7216000921FE_P2.jpeg)
[연합뉴스TV 캡처]
삼성서울병원, 5년간 중고생 37만여명 분석
동성애자 약물 위험 14배…"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건강 망칠 수도"
동성애자 약물 위험 14배…"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건강 망칠 수도"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165명 중 1명꼴로 '동성간 성접촉'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동성 간 성접촉이 있는 중고교생의 약물 오남용 위험이 이성과 성접촉한 경우보다 14배나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두석·이동윤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가 매년 8만여명의 남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5년치(2008~2012)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청소년 성소수자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지역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졌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메디신'(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구 분 | 이성 성접촉 경험 (12만7천594명) | 동성 성접촉 경험 (2천306명) |
남학생 | 6만290명 | 1천360명 |
여학생 | 6만7천304명 | 946명 |
논문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 참여한 중고교생은 모두 37만3천371명이었다.
이 가운데 2천306명(0.6%)이 동성과 성접촉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성접촉은 키스를 비롯해 애무, 성관계 등이 모두 포함됐다. 성별로는 남학생(1천360명)이 여학생(946명)보다 더 많았다.
이성과 성접촉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모두 12만7천594명(34.2%)이었는데, 여학생(6만7천304명)이 남학생(6만290명)을 상회했다.
성접촉인데 성경험으로 기사를 써놨네요. 그냥 자극적 기사로 클릭수를 높일려는 기사인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