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식약처, 지자체와 함께 식품제조업체 1만곳 점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대형마트 일부 점포의 식품코너 김밥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대기업 식품제조업체의 도시락에서도 대장균이 발견돼 영업 정지 등의 징계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에 많이 섭취하는 식품 1천933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49개 제품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광주 서구의 롯데마트 상무점에서는 '통큰김밥'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대구 달서구의 이마트[139480] 월배점에서는 '말이김밥골라담기' 제품에서, 홈플러스 서대전점에서는 '점보치즈김밥'에서 대장균이 나왔다.
대기업 식품에서도 대장균이 검출됐다. 롯데푸드[002270](경기 용인시)가 생산하는 제품 가운데 '오징어파불고기도시락', '체다치즈김밥', '길어진참치김밥' 등 무려 3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나왔다.
서울 마포구의 '설빙'에서는 인절미, 팥, 우유얼음 등 3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한꺼번에 검출됐다.
대장균은 대장에서 서식하는 균인데 이런 균이 외부로 노출된다는건 똥 싸고 손 안 닦고 바로 음식을 만들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