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명된 조국 장관의 인사청문과정에서 검찰이 개입한 것 때문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일고
그를 해임해야 한다는 국민청원까지 있다고 합니다만
저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 생각합니다.
조국을 놓고 윤석열이 무엇을 얻기 위해 그래야 했을까요?
돈을 위해서?
그의 부인은 수십억대 자산가입니다.
그러면 권력을 위해서?
그럴 사람이었다면 이미 국정농단 특검을 이용해서 우병우, 김학의처럼 한 자리 차지했을겁니다.
윤석열의 인사기록을 보면
국정농단 특검 이전에 그는 검찰의 주류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의 사법고시 합격일로부터 26년이 흐른 문정부에 들어서서야 그는 중용되기 시작했고
다시 2년이 지나서 그는 검찰총장에 임명 되었는데
이런 사람이 임명된지 불과 2개월만에 더 높은 자리를 노리고 문통의 뜻을 거슬렀다?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그렇기에 윤석열과 검찰의 개입은
각종 의혹 부풀리기로 시간만 끄는 토왜당을 청문회로 끌어내기 위한
고육계(苦肉計)가 아니었을까라는 의심이 듭니다.
조조를 끌어들이기 위해 황개가 곤장을 맞고 조조에게 투항했던 것처럼요.
이 고육계(苦肉計)는
당장 국민과 여당으로부터 비난 받아야 하는 윤석열에게 부담이지만
1. 윤석열도 적폐세력과 같은 편이라는 인식을 심어 검찰개혁이란 국민 여론을 형성하고
2. 이번 사건에 부화뇌동하는 검찰 인사들을 추려내 조국 법무장관 임명후 검찰 개혁에 활용도 가능할 것이며
3. 검찰과 토왜당은 한 몸이라는 인식을 심어 놓고 토왜당 패스트트랙 사건을 수사해 내년 총선에서 토왜당을 심판하자는 여론까지 만들수 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아무리 여론이 반대해도 조국 장관을 임명하겠다는
문통의 의지는 확고부동이었을 것이고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석열이라면
올바른 검찰 조직을 만들기 위해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기꺼이 했을 것이며
조국 역시 가짜뉴스에 시달리는 것 보다 검찰 조사로 결백을 증명하는 길이 편했을 것입니다.
앞으로 윤석열과 검찰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는 모르겠으나
그때까지 우리도 윤석열에 대한 판단을 보류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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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윤석열은 돈, 권력에 욕심이 없으며 조직에만 충성하는 사람이었다.
윤석열과 검찰의 개입이 득이 될수도 있다.
윤석열은 배신자가 아닐지도 모르니 좀 더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