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7월 국제수지 현황'에 따르면 일본의 서비스 수지는 작년 동기보다 8천 185억 원 늘어난 2조 5천 672억 원 적자였습니다.
적자 폭 확대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한 한국 내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정부 관광국에 따르면 7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늘었지만,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보다 7.6% 줄었습니다.
또, 무역수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해 8천 319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 적자에는 미·중 무역마찰로 인한 중국 경기 부진과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일본 내각부는 4~6월 국내총생산 실질증가율을 지난달 내놓은 1.8%보다 0.5%포인트 낮은 1.3%로 하향해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