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견에서 조나단 칼 ABC기자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러시아와의 외교관계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조치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이 같은 질문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10분에 가까운 답변을 마친 후, 박 대통령이 답변을 해야 했으나 메모를 계속하며 머뭇거리자, 오바마 대통령이 “Poor President Park doesn’t even remember what the other question was”즉, "불쌍한 박 대통령 질문이 뭔지 기억조차 못하시네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같은 오바마 대통령의 돌출발언에 대해 현장에 있던 동시통역자는 이 부분을 재치있게 완화시켜, "질문이 오래되서 기억을 못하시지는 않을까 싶네요"라고 번역을 했지만, 원래 의미는 “불쌍한 박대통령, 질문이 뭔지 기억조차 못하시네요!”라고 꾸짖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