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한국에서 철수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FT
)가 7일 보도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이후 일본 상품에 대한 자발적 불매운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FT
는 회사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 지난 8월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고 전한다. 8월 닛산의 한국 내 판매량은 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9대에 비해 88%가 감소했다.
닛산은 지난 2004년 한국닛산 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정식 진출했으며, 대표 브랜드인 인피니티 등을 주로 팔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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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