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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비위적발 김모씨, 靑 특감반 '부적절 골프' 장본인

  • 작성자: 시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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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1
  • 조회 984
  • 2018.11.30
[머니투데이 김성휘 ,김평화 기자] [[ the 300]특감반 업무상 골프 할수 있지만..당국, '접대' 포착한 듯]
박진희 기자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과 그 친인척, 청와대 재직 인사 사칭범죄' 관련 대통령 지시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 반부패비서실 특별감찰반원들의 근무시간 골프 논란은 애초 비위혐의로 소속기관에 복귀 조치된 김 모 대검찰청 주사(6급)로부터 비롯된 걸로 드러났다. 
30일 사정당국과 여권을 종합하면, 자신의 지인이 연루된 뇌물 수사 진행 상황을 경찰에 캐물은 일로 원직복귀 조치된 그는 특감반 시절 골프접대까지 받은 걸로 파악된다. 다른 특감반원 중 업무상 골프장을 출입한 정상적 사례도 있으나, 조국 민정수석은 기강을 다잡기 위해 '전원교체'라는 강수를 둔 걸로 풀이된다.
특별감찰반 행정요원으로 파견근무하던 김씨는 지난달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방문했다. 자신이 청와대 소속임을 밝히고 건설업자가 국토교통부 공무원에 뇌물을 준 사건의 수사진행 상황을 캐물었다. 알고보니 피의자인 건설업자는 김씨의 지인이었다. 조국 수석은 이를 파악하고 김씨를 검찰로 돌려보냈다. 비위사실은 우선 구두통보했다.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건(28일) 복귀 조치 이후다. 그런데 29일 특감반원들이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추가 제기됐다. 당국에 따르면 청와대 특감반이 근무시간 골프장을 출입할 수도 있다. 특감반은 특감 대상자를 추적한다. 대상자가 골프를 치면 같이 골프를 칠 수 있다. 이 때문에 청와대 다른 부서처럼 사무실 내근이 적은 것도 특감반의 특징이다. 
그러나 김씨는 특감반 고유의 목적이 아닌 사적인 골프도 쳤다. 골프비를 대신 내준 사람도 있는데 바로 뇌물사건 피의자인 건설업자가 지목된다. 결국 김씨는 지인의 수사상황을 파악한 것 외에도 부적절한 처신을 해왔다는 게 현재까지 당국의 판단이다.
일부 다른 특감반원들도 김씨와 함께 근무시간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 물론 '옥석'은 가려야 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부적절하게 근무시간에 골프접대를 받은 사례도 있고, 특감반의 특수성에 따라 업무차 골프장을 간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청와대 등은 이에 따라 각 반원별로 골프장 출입 사유 등을 점검중인 걸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없는 경우로 판명난다 해도 이미 특별감찰요원으로 업무수행이 어렵다고 봤다. 기강해이 문제도 있다. 전원 원대복귀라는 카드를 꺼낸 배경이다. 반부패비서관 산하 특감반은 민정수석 관할이고, 파견자의 복귀 문제는 대통령이 결재하지 않는 비서실장 권한이라고 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특감반원 전원이 오늘자로 소속기관에 복귀할 것"이라며 "해당 기관장은 통보를 받는대로 추가조사하고 징계를 내리게 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이 이렇게 밝힌지 약 1시간뒤인 29일 오후 6시, 실제로 복귀 명령이 떨어졌다. 

착한 음주운전, 착한 낙하산에 이어 착한 비위인가여?ㅋㅋㅋㅋㅋ
세상에 착한 비위행위라니 ㅋㅋㅋㅋ 까스통 틀딱 보다 더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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