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삼성으로부터 미행 여러 번 당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 작성자: 피로엔박카스
  • 비추천 0
  • 추천 4
  • 조회 1456
  • 2019.08.04

삼성의 감시,미행,역할극으로 자살시키는 조직스토킹, 피해자를 정신병자로 몰아가는 짓은 아는사람들은 다 아는 일입니다. 

진짜 이상하고 미친것은 땅콩회항,남양갑질에 대해선 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회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삼성의 인권침해와 감시,미행,역할극 위협등 미친짓엔 입을 다물고 경찰,검찰,판사,언론이 은폐한다는거죠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no=36044#09T0

2011.04.15 


삼성SDI 해고 노동자 김갑수 씨(47)가 범죄영화의 추격전을 방불케 하는 다툼 끝에, 자신을 미행하던 회사측 직원을 붙잡았다. 김 씨는 이미 이골이 날 대로 회사에 미행당해 왔지만, 이번처럼 지독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삼성SDI에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한 모임을 추진하다 해고됐다. 김 씨는 삼성그룹 해고노동자 원직복직투쟁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과 함께 대표적인 삼성 노조관련 운동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휴대폰 GPS를 이용한 노동자 감시, 노조 설립 의도자에 대한 납치 및 감금 등 삼성의 노조 탄압과 관련한 여러 사건에서 언론에 종종 소개됐다.  

김 씨는 15일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으로부터 미행당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미행자들이 유난히 필사적으로 도망가려 해 이상하다"며 "이 친구들(미행자들)이 어려서 당황한 건지 모르겠다"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김 씨에게 옛 회사의 미행과 감시는 일상적인 일이다.  

첩보영화 방불케 한 추격전  

김 씨의 말을 종합하면, 그는 지난 12일 밤 11시 15분경 전 직장 동료들과 천안 두정동의 한 식당에서 만나 노조설립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좀 있다 들어오는 손님 두 명의 낌새가 이상했다. 이에 동료들에게 자리를 옮기자고 해, 자신의 차에서 한 시간 가량 더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13일 새벽 0시 45분경 주차장에서 헤어졌다.

김 씨는 차를 끌고 집이 있는 경기도 화성으로 향하는 대로로 나왔다. 승용차 한 대가 자신의 차량을 쫓아왔다. 미행인지 확인하기 위해 속도를 시속 50~60㎞로 줄였다. 한밤 중이라 차도 없었다. 그런데 그 차도 속도를 줄였다. 신호를 두 번 무시해보았다. 역시 자신을 따라 신호를 무시했다.  

김 씨는 순간 '오늘은 어떤 애들이 미행하나' 확인해보고 싶어졌다. 이에 인근 ㅅ아파트로 차를 몰았다. 전조등을 끄고 가만히 있었다. 뒤따르던 차는 그를 따라 들어오진 않았다. 대신 김 씨의 차가 보이는 대로변에 섰다. 미행 차량의 차번호를 알아낸 후, 그들의 신원을 확인하기로 했다. 미등도 켜지 않은 채, 옆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댔다. 그리고 시동을 껐다.

미행 차량이 순간 그를 놓친 것 같았다. 황급히 대로변으로 차를 몰아 나갔다. 마침 진행방향에 신호등이 걸려, 차들이 서너대씩 줄 지어 있었다. 미행자들은 이 행렬에 김 씨의 차가 없는 걸 확인한 후, 그제서야 지하주차장으로 김 씨를 찾아 들어왔다. 김 씨는 의자를 뒤로 눕힌 채 밖을 살폈다. 조수석에서 한 젊은 남자가 내려 김 씨의 차 1m 정도 앞에서 안을 살폈다. 김 씨와 눈이 마주친 그는 곧바로 달아났다. 김 씨는 벌떡 일어나 그를 뒤쫓았다.

김 씨는 차량을 가로막고 "문을 내려라. 소속이 어디냐. 누가 시켰냐"고 물었다. 조수석으로 들어간 남자는 황급히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 있었다. 차량은 후진 중이었다. 그러나 이미 길은 막혀 있었다.  

그들은 앞을 가로 막은 김 씨를 차로 밀고 나왔다. 김 씨는 순간적으로 보닛 위로 올라갔다. 그들은 김 씨를 떨어뜨리기 위해 급제동과 급발진을 반복하며 대로변으로 나왔다. 곧 내리막길이었다. 그들은 큰 폭으로 차량을 유턴했다. 김 씨는 떨어지지 않기 위해 차에 더 바짝 매달렸다. 두 손으로 보닛을 잡고, 회전하는 방향으로 뻗은 발에 힘을 줘 버텼다.

마침 어디선가 "뭐하는 중이에요? 경찰에 신고할까요?"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방향을 확인도 못한 채 김 씨는 그래달라고 외쳤다. 곧 미행자들은 갓길에 차량을 세웠다. 김 씨를 구한 택시기사가 차량 앞을 가로막고 섰다. 5분가량이 지난 후 경찰이 도착했다.

추천 4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투덜이스머프님의 댓글

  • 쓰레빠  투덜이스머프
  • SNS 보내기
  • 이 다음은?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89853 여경 오또케 ㅋㅋㅋㅋㅋㅋㅋ.avi 이슈탐험가 08.04 2237 1 0
89852 일본 기업들 sflkasjd 08.04 1418 3 0
89851 후쿠시마산 쌀 유통 지역 순위 고증 08.04 1245 6 0
89850 '백화수복'을 사케랍니다. 자신있게살자 08.04 1994 2 0
89849 아베형님 감사해요 CJmedia 08.04 1891 3 0
89848 "삼성으로부터 미행 여러 번 당했지만 이런 … 1 피로엔박카스 08.04 1458 4 0
89847 나경원 양말... 이정도면 뼛속까지... 레저보이 08.04 2257 4 0
89846 나경원이 불매운동에 분노하는 이유? 전국폭염특보 08.04 2017 6 0
89845 종로 한 복판서 10년간 운영해 온 유니클로… 난기류 08.04 1863 3 0
89844 손석희 욕하는 극우 유튜버의 정체는??? blogger 08.03 2150 5 0
89843 애국운동으로 자리잡기를...만평.jpg 라이브 08.03 1791 5 0
89842 유니클로 청주점 입구 근황.JPG gami 08.03 2619 5 0
89841 적폐검사들과 한편 먹은 기레기! 임시정부 08.03 2154 4 0
89840 세계로 뻗어나가는 다이소 일본기업 1 시사 08.03 2427 5 0
89839 성조기 버린 태극기 부대 근황 .jpg 1 몽구뉴스 08.03 2383 3 0
89838 전광훈 목사 '빤스목사' 게시글 무더기 삭제… 러키 08.03 2014 3 0
89837 일본수출기업들의 현 상황 087938515 08.03 2168 5 0
89836 이재용 ‘삼바 분식회계 인지’ 정황 줄줄이 갑갑갑 08.03 739 2 0
89835 이언주 "文정권 태도 정상 아니다..北 미사… 다크페이지 08.03 1266 3 0
89834 토착 왜구들 근황 힘들고짜증나 08.03 2047 4 0
89833 소설가 이언주씨 SBS안본다 08.03 1653 3 0
89832 세월호 피케팅 시민 위협한 한기총 집회 참가… 센치히로 08.03 1672 2 0
89831 여성 기본권 vs 과잉 복지...서울시 월경… kobeco 08.03 1304 0 0
89830 블룸버그 한국특파원 트윗 수준 .jpg asm1 08.03 1660 5 0
89829 日"한국인 관광객 없어도 중국인 관광객들로 … 나도좀살자좀 08.03 1764 3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