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서울, ‘대프리카’보다 앞선 폭염경보 … 주말도 푹푹 찐다 [기사]

  • 작성자: 판피린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256
  • 2019.07.06

경기·강원 등 2019년 첫 발효 / 서울 최고 35도·홍천 36.5도 기록 / 2018년엔 대구·경북서 첫 폭염경보 / 한낮 야외활동 줄이고 수분 섭취 / 외출 땐 모자 써 온열질환 예방을

서울과 경기·강원 일부 등 중부지방에 올해 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5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의 모습. 이 사진은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의 실사 모습과 온도가 표시된 모습을 합성해서 만들었다. 열화상 이미지에서는 높은 온도는 붉은 색으로, 낮은 온도는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연합뉴스

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등 올 들어 가장 더웠다. 이날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홍천의 낮 최고기온은 36.5도를 기록했고, 춘천은 36.3도, 동두천 35.6도, 대전 35.1도, 서울 35도 등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경기도 가평, 고양, 구리 등 8곳, 강원도 횡성, 화천, 홍천 평지, 춘천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오전 11시 경기도 동두천, 포천, 양주 등 10곳, 강원도 원주로 확대됐다. 세종, 대구 등 다른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장마전선 북쪽에서 고온건조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았고, 계속되는 햇볕과 동풍에 기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발효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일대에 지열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남정탁 기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각각 33도 이상,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 및 인근 지역에 가장 먼저 폭염경보가 내려진 것은 폭염특보를 시행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첫 폭염경보는 6월24일 대구 및 경북 내륙 지역이었다. 중부지방 폭염은 주말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6일 서울과 춘천의 낮 최고기온은 35도, 수원 34도, 청주·대전 33도 등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6일 밤부터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은 8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날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각별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일사병(열탈진)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미 지난 5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온열질환자가 190명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8명보다 많은 수치다.

폭염이 계속되는 5일 대구의 한 백화점 야외광장에 설치된 아스팔트 위에 녹은 핸드백과 아이스크림 등 대프리카 조형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한 낮 12시~오후 5시 야외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으로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셔줘야 한다.

어린이나 노인이 더운 차 안에서 오래 있지 않도록 반드시 둘러봐야 한다.

이진경 기자 ljin @ segye.com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88255 “저 사람 수상하다” 나경원 한마디에 조사받… 센치히로 07.07 925 2 0
88254 오늘도 욕먹는 오바마 corea 07.07 1437 3 0
88253 ‘대마초·약물·병가’ 논란 빅뱅 탑, 파란만… 네이버 07.07 1048 0 0
88252 日 “한국에 후쿠시마산 수출 안 해도 ‘75… 던함 07.07 1435 2 0
88251 옛날 박정희 주무르듯 지금도 한국 주무르겠다… 로직 07.07 1468 2 0
88250 “저 사람 수상하다” 나경원 한마디에 조사받… 애니콜 07.07 1495 4 0
88249 [속보] 일본 수출 규제 두번째 폭탄, 10… never 07.07 1578 0 3
88248 한국에서 일본에 정말 제재 해야할 분야 1순… 옵트 07.07 1552 4 0
88247 잠실 롯데월드 타워 실체 ㄷㄷㄷㄷJPEG audvna 07.07 2573 5 0
88246 베트남 부인 무차별 폭행 남편 긴급체포 민족고대 07.07 1703 2 0
88245 [속보] 일본 수출 규제 두번째 폭탄, 10… 보스턴콜리지 07.07 1185 1 3
88244 일본 쪽빠리들이 한국 제품 불매운동 안하는 … 화창함 07.07 1673 5 0
88243 '일본 불매 운동' 이후 아사히 맥주 13%… 엔타로스 07.07 1208 2 0
88242 소녀상에 침뱉은 베충이 새끼들. 네이버 07.07 826 3 0
88241 일본 제품 불매 목록. 계속 수정 추가. 2… 안중근 07.07 1035 3 0
88240 우린 일본 기업 아니무니다 WhyWhyWhy 07.07 1374 3 0
88239 한일수교 후 대일교역, 누적적자 700조원 … 추천합니다 07.07 911 2 0
88238 오세라비 "페미니즘은 철저히 정치적인 운동"… 피아제트Z 07.07 999 1 1
88237 한일관계를 이 지경으로 만든 단초를 제공한 … 우량주 07.07 1556 5 0
88236 日 연예인 퇴출 운동에···김의성 "사나는 … 러키 07.07 1887 2 0
88235 (사회적경제 박람회) 문 대통령 등장에 몰린… 이슈가이드 07.06 1824 4 0
88234 주의) 베트남부인 폭행영상.....avi 정의로운세상 07.06 2622 3 0
88233 일본 언론이 아베를 매일 때린다. 도대체 이… 정찰기 07.06 2385 4 0
88232 평화. 어렵지 않아요...만평.jpg 무서븐세상 07.06 1536 3 0
88231 친일파 후손이 산 남이섬…법원 “친일재산 아… 국제적위기감 07.06 2104 3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