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감協, 선거연령 만 19세이상 6천명 설문조사
'찬성' 30대 65.4% 가장 높아…40대>19~29세 찬성 많아
50대이후 찬성보다 반대 우세…60대 반대가 찬성의 2.3배
'찬성' 30대 65.4% 가장 높아…40대>19~29세 찬성 많아
50대이후 찬성보다 반대 우세…60대 반대가 찬성의 2.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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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선거 연령 조정에 대한 인식. 2017.02.06. (그래픽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선거연령을 18세로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전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하에선 찬성 의견이, 60대 이상에선 반대 의견이 두 배 이상 많아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6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한 설문조사에서 선거연령 조정 논의에 대해 응답자 중 50.4%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한다'는 비율은 41.8%였으며 7.8%는 '잘 모르겠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3%포인트)는 지난달 12~15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정안을 둘러싼 찬반 의견은 연령별로 크게 엇갈렸다.
만 19~29세(57.2%)와 30대(65.4%), 40대(61.8%)는 찬성 응답자 비율이 반대 응답자보다 1.8~2.5배 많았다.
50대는 반대(48.3%)가 찬성(46.5%)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그러나 60대 이상에선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64.6%로 '찬성한다'(27.7%)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광주(63.3%)와 전남(59.1%)에서 선거연령 조정을 찬성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반대로 경북(53.5%)과 대구(50.1%)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반대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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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청구초등학교에 마련된 청구동 제2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16.04.13. 20hwan@newsis.com
자녀가 없거나 미성년자 자녀를 둔 부모들은 찬성의견이 절반 이상이었다. 가장 찬성비율이 높았던 건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들(64.6%)이었다. 성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반대비율이 50.9%로 더 많았다.
선거는 미래를 위한 선택.
18세부터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