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한국 실질 최저임금 프랑스 절반

  • 작성자: 삼성국민카드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1463
  • 2017.02.08


한국 실질 최저임금 프랑스 절반…'알바도 선진국이 낫네'





2015년 기준 韓시간당 5.45달러…프랑스와 독일은 10달러대

2010년부터 5년간 최저임금 상승률 18%…미국·독일·프랑스보다 높아


"아르바이트생에게 최저임금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31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에서 알바노조 전주지부 등이 아르바이트생 최저임금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2016.8.31 doo@yna.co.kr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이 최근 꾸준히 상승했지만, 여전히 구매력을 감안한 실질 최저임금 수준은 프랑스의 절반에 그치는 등 선진국에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노동연구원 해외노동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지수는 2015년 기준 117.9(2010=100)로 나타났다.

즉 2010년 시간당 임금을 100으로 볼 때 5년간 17.9% 상승한 것이다.

우리나라에 이어 미국이 2015년 110.4로 상승 폭이 두 번째였고, 독일(113.1), 프랑스(110.5), 덴마크(107.6), 이탈리아(107.4), 스페인(105.0) 등의 순이었다.

일본은 2015년 시간당 임금지수가 99.9로 오히려 5년 전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의 시간당 임금지수가 큰폭 상승한 것은 최저임금 상승과 무관치 않다.

우리나라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0년 4천110원에서 2011년 4천320원, 2012년 4천580원, 2013년 4천860원, 2014년 5천210원, 2015년 5천580원으로 5년간 35.8% 상승했다. 이어 2016년 6천30원, 2017년 6천47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구매력평가지수(PPPs)를 이용해 시간당 실질최저임금 수준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2015년 5.45달러로 10.90달러인 프랑스의 절반에 불과했다.

독일도 시간당 실질최저임금이 10.21달러로 10달러가 넘었고, 영국은 8.17달러, 미국은 7.24달러, 일본은 6.95달러로 우리나라에 비해 최저임금의 실질구매력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똑같이 1시간을 아르바이트로 일하더라도 노동의 대가로 쥘 수 있는 돈의 실질 구매력은 프랑스나 독일 등 선진국의 절반에 불과한 셈이다.

다만 스페인(4.97달러)은 주요국 중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비해 실질최저임금 수준이 떨어졌다.

노동계는 그동안 요구해 온 '시간당 1만원'에 비해 현재의 최저임금 수준은 한참 뒤떨어져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용자 측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업부담이 증가하면 고용을 줄이게 돼 오히려 근로자에게 해가 될 수 있는 만큼 인상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최저임금이 꾸준히 인상됐지만, 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 곳이 많다고 판단해 우선은 최저임금 보장을 강화해 저소득층이나 청년층의 소득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최저임금을 7.3% 인상하고 최저임금 위반 사업주에게 과태료를 즉시 부과하는 등 최저임금 보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추천 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사오마이님의 댓글

  • 쓰레빠  사오마이
  • SNS 보내기
  • 헬조선입니다....한국은 없어졌어요......
0

뇌섹님의 댓글

  • 쓰레빠  뇌섹
  • SNS 보내기
  • 최저임금 안주는 사업주도 아직 있지만 솜방망이 처벌임
0

LG갤럭시님의 댓글

  • 쓰레빠  LG갤럭시
  • SNS 보내기
  • 최저임금만큼 주라는게 아닌데 우리나라는 최저임금을 규정하면 최저임금만큼만 줌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88072 헌재가 우리의 상식과 다른 판단을 할 수 있… 모닥불소년 02.07 2428 1 0
88071 서울대 로스쿨 한인섭 교수의 탄핵기각론에 대… 인생무상무상 02.08 1853 1 0
88070 김정은 제거할 '칼'이 없다 .. 쓰레기자 02.08 1380 1 0
88069 박 대통령 측 변호사, '탄핵 심판 장기전'… 피로엔박카스 02.07 1485 1 0
88068 UN의 우울 네이버 02.07 2300 1 0
88067 故천경자 유족 “미인도는 위작이다” 천경자 … 1 미스터리 02.07 1619 1 0
88066 혈세 80억 날린 대북 확성기사업.. 국방부… 2 자격루 02.07 1956 1 0
88065 3염병 아주머니에 이어.jpg 1 GTX1070 02.07 2170 1 0
88064 '대선개입 댓글'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장에게… 1 우량주 02.07 1437 1 0
88063 월간지의 한계.jpg 베른하르트 02.07 1613 1 0
88062 인권위 "국정교과서 시국선언 교사 포상배제는… 피로엔박카스 02.08 926 1 0
88061 “현실은 이념보다 강하더라”는 김문수 .. 검은안개 02.07 1571 1 0
88060 구로역 앞 신천지교회 선교활동[기사] 1 Homework 02.09 2516 1 1
88059 '故 김훈 중위 사건' 19주기..엉터리 軍… 1 후시딘 02.08 1616 1 0
88058 한국 실질 최저임금 프랑스 절반 3 삼성국민카드 02.08 1465 1 0
88057 민주, 대통령 후보 경선 13~15일 선거인… 얼리버드 02.08 1058 1 0
88056 헌재, 똑바로 하시길...본인 포함 대대손손… 2 장훈 02.08 1681 1 0
88055 한국은 인적자원이 풍부합니다 딜러 02.09 1615 1 0
88054 역대 우리나라 연쇄살인범 고증 02.08 1485 1 0
88053 초보운전 고교생, 한밤중에 트럭 몰고 남의집… 2 삼성국민카드 02.08 1252 1 0
88052 헌재 재판관 수가 줄면 朴에게 유리하다? 2 안중근 02.08 1715 1 0
88051 문재인 29.0%로 1위, 황교안 19.5%… 3 김무식 02.08 1501 1 0
88050 이랜드 횡포 추가 암행어사 02.08 1449 1 0
88049 '한국 내년 도입' F-35A, 모의공중전서… 1 숄크로 02.08 1257 1 0
88048 넷마블의 실험, '야근 지옥' 사라질까? 딜러 02.10 1415 1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