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입헌군주제 국가인 태국에서 군주제 개혁 요구가 19일과 20일 이틀간 방콕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반정부 집회에서 분출됐다.
특히 19일 집회에는 2014년 쿠데타 이후 최대 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그동안 일부 반정부 집회에서 간헐적으로 나온 군주제 개혁 요구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올 전망이다.
20일 외신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방콕 시내 왕궁 바로 옆 사남 루엉 광장에서 반정부 집회를 개최한 주최 측은 이날 오전 광장 바닥에 기념 동판을 심었다.
기념 동판에는 '이 나라는 국왕이 아닌 국민의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내는 글귀가 적혀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기념판 설치 행사에서 반정부 활동가인 빠릿 치와락은 "봉건제 타도, 국민 만세"라는 구호도 외쳤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1893158?sid=104
http://youtu.be/nYM233BWo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