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딸의 특혜성 해외 연수 의혹을 반박한 것에 대해 정영수 위스콘신대 리버폴캠퍼스 한국교류센터 센터장이 "(나 의원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
나경원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딸의 특혜성 해외 연수 의혹을 반박한 것에 대해 정영수 위스콘신대 리버폴캠퍼스 한국교류센터 센터장이 "(나 의원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센터장은 19일 유튜브 채널 '미디어 펀치'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학교로 나경원 의원의 딸을 보내려고 했던 것에 대한 사실과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반박을 했더라"고 지적했다.
정 센터장은 성신여대 국제교류처장으로부터 나 의원 딸의 연수 요청 메일을 받았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정 센터장은 나 의원이 딸의 해외연수를 먼저 제안한 적 없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은 나 의원이 실제로 성신여대 당시 국제교류 청장의 메일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그러니까 성급히, 사실 확인도 안하고 페이스북에 반응을 올리면서 자기 입장에 맞게만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댓글로 저를 염려해주시는 분들도 꽤 계셨다"며 "저는 진실을 말했고, 법을 어긴 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정말 따지고 보면 큰 일이 아닌 것에 저의 신변을 걱정해 우리 사회가 많이 억눌려 있고 공포를 강요받는 사회가 되어버렸다는 반증"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는 성신여대에서 나 의원의 딸에게 특혜성 해외 연수를 보내주려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나 의원은 전날(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딸의 특혜 해외 연수 논란에 대해 "당시 성신여대 측이 장애 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것을 제안했고, 위스콘신대학교에서도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러나 독립생활이 가능하지 않고, 아이에게 어려운 프로그램이어서 참여하지 않았다. 학교 측에 먼저 요청한 사실도 없고 위스콘신의 반대로 참여하지 못했다는 것도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17&aid=0000506529
검찰 뭐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