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김기동 성락교회 원로목사, 20대 여성과 호텔"
남정현 입력 2019.08.28. 10:15【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김기동(81) 성락교회 원로 목사가 성추문에 휩싸였다.
27일 MBC TV 'PD수첩'은 '어느 목사님의 이중생활'을 방송, 김기동 목사와 20대 여성의 관계를 추적했다. 김 목사가 이 여성과 충청 지역 호텔에서 모습을 드러낸 영상을 공개했다.
제보자는 호텔에서 두 사람을 목격할 때마다 영상을 촬영했다. 김 목사가 지난 8개월 동안 10차례에 걸쳐 호텔에서 20대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촬영됐다. 두 사람은 같은 방을 사용했다. 때로는 손을 잡고 걷기도 했다.
제보자는 "아들이 그 호텔 레스토랑 앞에서 김 목사를 봤다고 해 다음 날부터 매일 저녁 왔다. 8월14일 김 목사의 차량을 발견했다. 다음 날 다시 호텔 로비에서 김 목사와 젊은 여성이 함께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애인이나 연인 관계라고는 상상이 안 돼 숨겨진 딸이 아닐까 추측했으나 김 목사는 이후에도 그 여성과 여러 차례 호텔을 방문해 한 방으로 들어갔다. 미쳤다고 생각했다. 목사님이면 다른 건 몰라도 여자 문제와 돈 문제는 깨끗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덧붙였다.
예배 중 두 사람의 부적절한 행동을 봤다는 교인도 있다. 또 다른 목격자는 PD수첩에 "(김기동 목사가) 왼손으로 (여성의) 허벅지를 만지고 계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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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전 자산 담당직원은 "김기동 목사에게 매년 10억 정도가 나갔다. (김 목사) 가족은 치외법권적 위치에 있었다"고 말했다.
성락교회 출신 백모 목사는 "김기동 목사는 '검소하다'고 말해 왔지만, 진짜 뒷모습은 탐욕의 덩어리였다"고 비판했다.
http://entertain.v.daum.net/v/20190828101533219
80대 먹사가 호텔에... '일어나그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