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직전 실거래가격 대비 가격을 낮춘 거래 비중이 3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거래 10건 중 3~4건은 '가격 하락' 거래였다는 뜻이다. 가격을 올린 거래 비중은 여전히 절반 이상(59.6%)이었지만 지난달 74.2% 대비로는 비중이 확연하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속에 '거래절벽'도 심화하고 있는 만큼 일각에선 서울 아파트 하락 반전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 전수조사 결과 '하락거래 21.1%→35.1% ' '상승거래 74.2%→59.6%' .. 강남 아파트 '-3억 거래'도 나왔다
![](/data/file/0202/1632997400_K6rIUfDm_607SQAJCwMYU2CGgc4sQeO.jpg)
30일 머니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올라온 9월(1일~26일) 아파트 실거래 신고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직전 거래 가격 대비 가격을 낮춘 하락 거래 비중이 35.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3개월 안에 같은 단지에서 거래가 있어 비교가 가능한 실거래 총 342건 가운데 120건이 가격을 낮춰 성사된 것이다.
이와 반대로 가격을 올려 거래한 상승거래 건수는 204건으로 59.6%를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에서 절반 이상은 여전히 가격을 올린 거래였으나, 추세적으로는 상승거래는 갈수록 줄고 있는 반면 하락거래는 유의미하게 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실제 8월 상승거래 비중은 74.2%로 올 들어 가장 높았으나 이달에는 59.6%를 기록해 14.6%포인트 축소됐다. 같은 기간 가격을 낮춘 거래는 21.2%에서 35.1%로 13.9%포인트 확대됐다. 이번달 하락거래 비중은 올 들어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실거래가격이 하락한 사례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대부분에 지역에서 확인된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대치2' 전용 84㎡의 경우 지난 8월 25억5000만원(5층)에 실거래 돼 '신고가'를 찍었지만 이달 17일 이보다 3억원 내린 22억5000만원(9층)에 거래됐다.
http://naver.me/5HSZoH6l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 전수조사 결과 '하락거래 21.1%→35.1% ' '상승거래 74.2%→59.6%' .. 강남 아파트 '-3억 거래'도 나왔다
![](/data/file/0202/1632997400_K6rIUfDm_607SQAJCwMYU2CGgc4sQeO.jpg)
30일 머니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올라온 9월(1일~26일) 아파트 실거래 신고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직전 거래 가격 대비 가격을 낮춘 하락 거래 비중이 35.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3개월 안에 같은 단지에서 거래가 있어 비교가 가능한 실거래 총 342건 가운데 120건이 가격을 낮춰 성사된 것이다.
이와 반대로 가격을 올려 거래한 상승거래 건수는 204건으로 59.6%를 차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에서 절반 이상은 여전히 가격을 올린 거래였으나, 추세적으로는 상승거래는 갈수록 줄고 있는 반면 하락거래는 유의미하게 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실제 8월 상승거래 비중은 74.2%로 올 들어 가장 높았으나 이달에는 59.6%를 기록해 14.6%포인트 축소됐다. 같은 기간 가격을 낮춘 거래는 21.2%에서 35.1%로 13.9%포인트 확대됐다. 이번달 하락거래 비중은 올 들어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실거래가격이 하락한 사례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대부분에 지역에서 확인된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대치2' 전용 84㎡의 경우 지난 8월 25억5000만원(5층)에 실거래 돼 '신고가'를 찍었지만 이달 17일 이보다 3억원 내린 22억5000만원(9층)에 거래됐다.
http://naver.me/5HSZoH6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