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성적 발언·머리 모양 강요 공무원에 정직 처분은 정당"

  • 작성자: 거래중지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931
  • 2019.04.04

 

"성적 발언·머리 모양 강요 공무원에 정직 처분은 정당"

입력 2019.04.04. 14:46 수정 2019.04.04. 15:01



법원, 충남교육감 상대 징계 처분 취소 소송 기각 판결

[연합뉴스 CG]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동료 공무원에게 성적 불쾌감을 주는 발언을 하고 머리 모양이나 옷차림 등을 강요한 공무원에게 정직 처분을 내리는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전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오천석)는 4일 충남도교육청 소속 교육행정직 공무원 A씨가 충남교육감을 상대로 낸 정직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충남의 한 학교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동료 직원과 교무행정사 등에게 성적 굴욕감이나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하거나 직원에게 머리를 풀고 다니라는 등 머리 모양과 옷차림 등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

그는 점심을 먹으러 나가 오후 2시에야 학교로 돌아오거나 신규 직원에게 카풀이나 사적인 전화 통화를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2017년 12월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가 지방공무원법상 품위 유지 의무 등을 위반했다며 정직 3개월 처분했다.

A씨는 "성희롱이 아니라 농담이었고 복장은 직장생활에 맞는 외양을 권고한 것"이라며 "정직 처분이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A씨의 행위가 충분히 징계 사유가 되며 징계 수위도 지나치지 않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의 발언은 여성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머리 모양과 옷차림에 대한 지적은 직장생활에 어울리는 외양 권고가 아니라 자신의 개인적 취향에 따라 머리를 풀고 다닐 것 등을 강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신규 직원에게 카풀 및 조카와의 만남 등을 강요까지 한 점 등은 비위 정도가 약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신규 직원이 상대적으로 지위가 낮은 것을 이용해 강요 행위 등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은 공직기강의 확립 및 공무원에 대한 국민적 신뢰의 제고 등 공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원고가 주장하는 유리한 사정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이 사건 처분이 사회 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징계권자에게 맡겨진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http://news.v.daum.net/v/20190404144654952?rcmd=rn

정신 줄 놓은 것들이 자리 차지하고 갑질하는 세상 ㅡㅡ;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83554 박주민, 국회...‘공수처 설치’ 법안 힘을… 세포융합 04.04 1056 3 0
83553 기레기야, 정말 신물이 난다. aqir 04.04 1647 3 0
83552 손혜원,... "니들 아버지는 뭐 하셨지?" 옵트 04.04 1477 1 0
83551 삐졌나베 newskorea 04.04 1317 1 0
83550 로이킴·강인, 속속 드러나는 정준영 단… 아둥바둥 04.04 1881 2 0
83549 전여친 몰카 1000여건;;; 2 불반도 04.04 1827 1 0
83548 이언주" 전대협 대자보 수사 즉각 중단해야" 닥터 04.04 1316 0 0
83547 ??? :고작 청소부 주제에 우리보다 더번다… 3 뉴스룸 04.04 1096 5 0
83546 중국사람들이랑 뱅기같이타면 긴장해야겠다.. corea 04.04 1342 0 0
83545 이종배 "박영선 남편, 삼성서 수임료"…박영… Lens 04.04 1229 2 0
83544 "성적 발언·머리 모양 강요 공무원에 정직 … 거래중지 04.04 933 0 0
83543 "MB쥐약전달"시도 유튜버 경찰소환... [… heaven 04.04 925 2 0
83542 황교활 "온통 내로남불 천국..경남FC 축구… ekgia 04.04 942 1 0
83541 여영국 “경제 사정 어렵다보니, 文정부 반감… 1 plzzz 04.04 1154 2 0
83540 경찰청, 남양 재벌 3세 마약범죄 감싸기 논… ABCDE 04.04 1021 2 0
83539 여성가족부의 납득하기 어려운 논리 ,,, 네이놈 04.04 1163 0 0
83538 버닝썬사건...경찰..중국공안에 협조요청 한라산 04.04 1091 2 0
83537 여가부 새정책 발표: "여혐 방송은 감시하고… 베른하르트 04.04 924 0 0
83536 여가부: "아직 할 정책이 너무 많다. 대한… 라이브 04.04 701 0 0
83535 이언주 "창원성산 보수패배는 내 탓이요 내 … 1 민방위 04.04 1340 0 0
83534 성차별,성희롱 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대한 … 손님일뿐 04.04 626 1 0
83533 민주당 꽃뱀 양성법 발의.jpg 개씹 04.04 1711 2 3
83532 불법주차 자동차를 아예 견인하지 않는 도시가… 1 note 04.04 1722 2 0
83531 한미 방위비분담금 954억 주일미군 전투기 … global 04.04 835 0 0
83530 황교안 “총선은 압도적으로 이길 것” 2 sflkasjd 04.04 1245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