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하나 마약 논란, 내사 착수"..'봐주기 의혹' 규명 되나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4.02. 12:03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필로폰' 공급책이었음에도 수사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5년 10월 종로경찰에서 마약 투약 등 혐의로 구속된 조모 씨를 수사하던 중 황하나 씨 등 7명을 공범으로 입건했으나 2017년 6월 이들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명확한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금일 지능범죄수사대에서 내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사당국과 법조계에 따르면 황 씨는 2015년 8월 중순 대학생 조모 씨에게 필로폰 0.5g(그램)을 판 혐의를 받았다. 조 씨는 황 씨가 지정한 마약 공급책 명의의 계좌에 30만원을 송금했다.
조 씨는 그해 10월 경찰에 입건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황 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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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190402120338449
태연한 황하나, '마약김치' 홍보까지..남양유업은 선긋기(종합)
조해람 인턴기자 입력 2019.04.02. 15:34
"2015년 마약 혐의 처벌·소환조사 없었다" 폭로..남양 진땀 해명, 정작 본인은 '태연'
/사진=황하나 SNS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 외손녀 황하나씨가 마약 혐의에도 '봐주기 수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한 대학생과 함께 마약을 투약하고, '공급책'으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었지만 한 차례 소환 조사도 없었다는 게 드러나 논란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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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190402153422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