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성과 코링크 사모펀드와의 관계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은 코링크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코링크 깊은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진 익성은 코링크 사모펀드의 1호 투자기업이다.
2016년 2월 설립된 코링크는 첫 사모펀드로 이른바 레드 펀드 ‘레드코어밸류업1호’를 만들고, 40억원을 투자받는다.
업계에선 투자자금은 물론 코링크 설립 자금도 익성에서 온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상장을 준비하던 익성이 사모펀드에서 투자받는 형식을 취해 회계 문제 등을 정리하려 했고,
이를 위해 코링크를 세웠다는 거다
이듬해 2017년 1월에는 코링크는 익성 3대 주주에 오른 뒤 이 회사 상장을 추진한다.
익성은 코링크가 설립 초기 단계부터 등장한다.
코링크가 만든 내부 문건에는 사업에 익성이 참여할 것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검찰은 익성 대표 등 경영진을 상대로 코링크와의 관계, 자금 흐름, 투자 과정에서 조국 장관 5촌 조카의 역할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모펀드 의혹이 터지고 5촌조카 조씨와 익성 이모 부사장과 이 회사 출신인 코링크 전 이사 김모 씨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5촌 조카 조씨가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한 점을 영업에 이용하거나, 조 장관 가족이 코링크에 관여했는지를 밝혀내는 게 핵심이다.
검찰은 5촌 조카 조씨와 웰스씨엔티 최모 대표 사이 통화 녹취록을 확보한 상태다.
횡령한 10억 원 수령인은 자동차 부품회사 '익성' 이모회장으로 확인
검찰은 9일 코링크 이모 대표와 웰스씨엔티 최모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10일 오전 9시30분에는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최모 웰스씨앤티 대표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펀드 투자와 관련한 서류 등을 확보했다.
최 대표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와 조 장관 아내와 두 자녀, 처남 등 가족들이 총 14억원을 납입한 펀드인 블루코어펀드가 투자한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의 대표이사다. 검찰은 전날 최 대표에 대해 회삿돈 10억5000만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보도에 의하면 이 횡령한 돈은 최 대표가 아닌 5촌 조카 조씨를 통해 명동사채시장에서 현금화되었고
익성의 이모회장의 전세자금 명목으로 건네진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