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CJ대한통운, 택배 단가 현실화 불가피 "기업고객 택배비 100여원 올려

  • 작성자: 최순시리out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1224
  • 2019.02.19

택배시장 1위 업체인 CJ 대한통운이 다음 달부터 온라인 쇼핑몰 등 기업고객 택배비를 평균 100원 이상 인상한다.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택배비가 오르면 결국 홈쇼핑이나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CJ 대한통운은 다음 달 온라인 쇼핑과 홈쇼핑 등 기업고객이 부담하는 택배 비용을 평균 100여원 올리기도 하고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에 대해서는 무료 배송을 해주지만 일정 금액 이하로는 건당 평균 2500원의 택배비를 소비자에게 부담시킨다.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에 내는 택배비는 2천500원이지만 실제 쇼핑몰 등 기업들이 택배사에 지급하는 운임은 평균 1800∼1900원이다. 이 차이로 인해 이번 기업고객 택배비 인상이 소비자 부담으로 직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택배비 인상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할 수 없는 영세 판매 사업자 등은 곧장 무료 배송 기준 금액을 올리거나 건당 소비자에게 부과하는 택배비를 인상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CJ 대한통운은 절임 배추와 매트 등 무겁거나 크기가 커서 택배기사가 배송하기 어려운 일부 특수 품목은 더 큰 폭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CJ 대한통운은 택배비 인상으로 확보되는 수익 중 절반가량은 택배기사에게 수수료로 지급하고 나머지도 화물 상하차 직원 등 택배 구성원들에게 돌아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CJ 대한통운은 이번에 전체 택배시장 물량에서 95%를 차지하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단가를 인상하지만, 시장의 5% 정도인 개인 고객 택배비는 인상하지 않고 현재와 같은 건당 5천원 선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개인이 온라인으로 소포를 신청해 부칠 때 1천원을 깎아주던 온라인 할인을 폐지하기로 했다. 2018년 기준 택배시장의 48.2%를 차지한 1위 업체인 CJ 대한통운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다른 업체들도 택배비를 뒤따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택배업계에서는 그동안 택배비가 너무 낮았기 때문에 이번 인상을 인건비 등 비용증가에 따라 단가를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인상 등 고정비용 증가에 따라 수익확보를 위해서는 택배 단가 '현실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27년 동안 택배운임이 지속해서 하락하면서 발생한 택배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운임을 일부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봐 달라"면서 "이번 '정상화'를 통해 얻는 수익 대부분은 택배기사와 분류작업자 등 택배 구성원의 처우와 작업환경 및 서비스 개선에 투입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추천 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81355 여적여 3 밤을걷는선비 02.20 1634 1 0
81354 자유한국당 박순자 국토위원장의 위엄 1 인텔리전스 02.20 1522 1 0
81353 하태경 "진선미 장관 사과 안하면, 여가부 … 1 Crocodile 02.20 1165 1 0
81352 황교안 "박근혜 탄핵, 절차적 문제 있어…동… 국제적위기감 02.20 874 0 0
81351 진선미, "태극전사는 성차별적 단어" 9 Mobile 02.20 1444 11 0
81350 모태쏠로 <짝> 남자 3호의 현재는..ㅎㄷㄷ 1 blogger 02.20 1265 0 0
81349 '조작'이 일상화된 아베 정권?..국가 '통… heaven 02.20 1215 1 0
81348 하태경TV "트와이스 vs 여가부 누가 더 … 1 영웅본색 02.20 1237 3 0
81347 오세라비 "청소년 성 교육이 정치의 한 가운… 1 화창함 02.20 1159 1 0
81346 [장도리] 2월 20일자 뀨울 02.20 1143 2 0
81345 여성 임원들에게 팩트로 처맞은 진선미....… 1 기레기 02.20 1646 0 0
81344 문재인의 그녀 3인방 6 온리2G폰 02.20 2227 6 0
81343 국회의원 비서관 되는 방법 인생무상무상 02.20 1783 1 0
81342 김준교 최고위원 후보 스스로 '난 의로운 사… 1 대화로 02.20 1381 0 0
81341 자한당은 상황 판단 잘해라 쿠르릉 02.20 1360 1 0
81340 모든 게 계획대로...만평.jpg 인생은한방 02.20 1356 1 0
81339 마캉 과거로...만평.jpg 임시정부 02.20 1234 1 0
81338 김병준 쇼...만평.jpg 주주총회 02.20 1212 0 0
81337 문 대통령 "2022년까지 국민 전 생애 기… 힘들고짜증나 02.20 1050 2 0
81336 방통위 "LG유플러스도 https 차단 예정… 살인의추억 02.20 1246 2 2
81335 역사학자 전우용 페이스북 - "'극우'를 '… 피아니스터 02.20 886 2 0
81334 남녀문제로 민주당 욕하는 넘들이 외면하는 현… 4 생활법률상식 02.20 1650 3 6
81333 법원의 독립운동가들 087938515 02.19 1133 2 0
81332 "교활함의 극치" 망하는 지름길 1 후시딘 02.19 1463 4 0
81331 황교안 " 박근혜 탄핵 동의 못해" 몇가지질문 02.19 1118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