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모바일 주의] 누진제로 힘겨운데.. 임원들 차에는 예산 펑펑

  • 작성자: 보스턴콜리지
  • 비추천 0
  • 추천 2
  • 조회 1958
  • 2016.09.12
누진제로 힘겨운데, 한국전력 임원들은 '고급 차 잔치'


누진제로 힘겨운데, 한국전력 임원들은 '고급 차 잔치'


고소득층 가구에 요금을 많이 부과하자는 게 전기요금 누진제의 취지죠. 

그런데 실제로 그럴까요. 

한번 보면 한 달 생활비로 70만 원을 쓰는 4인 가구가 5만 4300원이었는데 600만 원을 넘게 쓰는 3인 가구가 오히려 5만 4,000원. 

그러니까 고소득가구가 오히려 300원이 적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여름 많은 가정이 전기요금 폭탄을 맞았죠. 

그런데 알고 보니 한전 임원들은요. 

비싼 리스차량을 바꿔 타가면서 예산을 펑펑 쓰고 있었습니다. 


누진제로 힘겨운데, 한국전력 임원들은 '고급 차 잔치'


누진제로 힘겨운데, 한국전력 임원들은 '고급 차 잔치'


전남 나주에 있는 한국전력 본사. 지하 주차장에 들어가자, '전용'이라는 팻말 밑에 검은색 차량이 늘어서 있습니다. 

한국전력 사장, 부사장, 감사의 관용차로 배기량 3천cc가 넘는 고급 세단입니다. 


누진제로 힘겨운데, 한국전력 임원들은 '고급 차 잔치'


누진제로 힘겨운데, 한국전력 임원들은 '고급 차 잔치'


누진제로 힘겨운데, 한국전력 임원들은 '고급 차 잔치'



차를 구입하는 게 비용이 가장 적게 들고, 렌트와 리스 순으로 비싸지만 모두 임원 임기에 맞춰 2, 3년 단위로 리스를 했습니다. 

새로운 경영진이 올 때마다 '예우 차원'에서 차를 바꾸기 쉽기 때문입니다. 

렌트를 할 수도 있지만, 번호판에 '허'자가 들어가면 품격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더 비싼 리스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누진제로 힘겨운데, 한국전력 임원들은 '고급 차 잔치'


누진제로 힘겨운데, 한국전력 임원들은 '고급 차 잔치'


실제로 한전은 지난 2011년부터 새로운 사장이 올 때마다 차를 바꿨고, 부사장도 부임 직전에 차를 교체했습니다. 

특히 일부 임원들은 재작년부터 점점 더 큰 차를 타고 있는데, 장·차관보다 더 큰 차를 타기도 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관용차 배기량을 장관 3천3백cc, 차관 2천8백cc 이하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누진제로 힘겨운데, 한국전력 임원들은 '고급 차 잔치'


누진제로 힘겨운데, 한국전력 임원들은 '고급 차 잔치'


[한국전력 관계자] 
(사장은 지금 3천3백cc 타시는 것 아니에요?) 
"네 맞습니다. 너무 큰가요? 그렇게 많이 비싼 걸로 보이지 않았는데…." 

[유동수/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들은 누진세로 에어컨도 제대로 못 틀고 있는데, 공기업 임원들이 예산을 아끼겠다는 생각조차 없는…." 

공공기관 차량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추천 2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81270 일론 머스크, 팰컨 9 로켓 폭발 사건 조사… SBS안본다 09.11 912 2 0
81269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일침.JPG 18딸라 09.11 890 2 0
81268 친일파 청산이 안된 이유, 세계의 반민족 처… TAXI 09.11 1657 2 0
81267 마티즈 경품 당첨 될 꺼같은 만평 1 gami 09.11 1628 2 0
81266 19)))지식없는 어른들에 의해 아이들은 고… 정의로운세상 09.11 1921 2 0
81265 "성매수남·일베다" 재기패치 운영자 검거…또… context 09.11 1413 2 0
81264 '명당 알박기' 유령 텐트족 극성 도심 캠핑… robson 09.11 1181 2 0
81263 "원전 사고 후 일본은 화장실 없는 아파트에… dimension 09.11 1555 2 0
81262 술 취해 껴안는 직장상사 피하려다 추락해 숨… 장훈 09.11 1328 2 0
81261 페북스타 감금하고 강제 성매매 ㄷㄷ 의사양반 09.11 2231 2 0
81260 이재명, "노란리본 지겹다"는 여성 향해 '… 쉬고싶어 09.11 1177 2 0
81259 '취업 대학생 출석인정' 김영란법 부정청탁에… 1 정찰기 09.11 1732 2 0
81258 이정현, 휴일에 장관 두명 불러 "끼니마다 … 검은안개 09.11 1743 2 0
81257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이론만 09.11 1603 2 0
81256 김빙삼의 극딜.JPG Ted77 09.11 1687 2 0
81255 복잡한 우리나라의 호칭 옵트 09.11 1978 2 0
81254 잊혀진 전기 누진제 .jpg 1 연동 09.11 1709 2 0
81253 요즘 정형외과 의술 칫솔 09.11 2415 2 0
81252 파업썰전 나도좀살자좀 09.12 1790 2 0
81251 [모바일 주의] 누진제로 힘겨운데.. 임원들… 보스턴콜리지 09.12 1959 2 0
81250 핑계가 사라진 마케팅 팀 옵트 09.12 2274 2 1
81249 가차없는 극딜.JPG darimy 09.12 1756 2 0
81248 짐 싸는 미래부 직원들 '사상 최다'..'출… never 09.12 1399 2 0
81247 필리핀 "3천명 사살·마약공급 90% 차단.… 2 국제적위기감 09.12 1089 2 0
81246 누진제로 힘겨운데, 한국전력 임원들은 '고급… 18딸라 09.12 1102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