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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손석희 JTBC 사장에 대해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일방 주장을 바탕으로 선정적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손석희 사장 사건은 지난 24일 연합뉴스 보도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김웅 프리랜서 기자가 지난 10일 상암동 한 주점에서 손 사장에게 폭행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 접수한 내용을 기사화했다. ‘손석희’라는 키워드가 김 기자 측이 주장하는 폭행과 연결되면서 손 사장 관련 보도는 여론의 관심을 받았고 언론은 이에 발맞춰 기사를 쏟아냈다. 연합뉴스 첫 보도 이후 24~29일까지 손석희 사장 이름이 들어간 언론 보도는 1135건(29일 오후 2시 기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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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적 보도는 그 자체로 문제지만 당장 손석희 사장의 대응에도 부적절한 대목이 있다. 손 사장이 19일 김 기자 측 변호인에게 중앙그룹 계열사 용역을 주겠다는 문자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JTBC 회사 이익을 침해할 내용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실제로 돈이 오고간 게 없어 법적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적고 김 기자의 협박을 회유하기 위한 차원에서 내놓은 대응책일 수 있지만 공과사를 엄격히 구분해야 할 손 사장으로서 ‘오점’으로 남을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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