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이진숙 한국당 입당에 "그가 어떤 인물인데"

  • 작성자: Psycho
  • 비추천 0
  • 추천 6
  • 조회 2060
  • 2019.11.02

전국언론노조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세월호 보도 통제한 장본인”

대전 MBC 노조와 대전충남민언련 잇따라 한국당 비판 성명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난달 31일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영입했다.

한국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외부 인재 영입을 추진한 것인데, 이를 두고 언론계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오정훈, 언론노조)은 지난달 31일 "언론장악 적폐들은 정치권 근처에 얼씬도 마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내고 한국당을 비판했다.

이어 지난 1일 대전 MBC 노조와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도 잇따라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사진=미디어오늘


언론노조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언론인으로서 사명을 다하지 않은 이들의 정계 진출을 우려했다.

언론노조는 " KBS 길환영, MBC 김재철 등 대한민국 언론자유를 짓밟은 장본인들이 속속 정치하겠다며 한국당으로 향하고 있다. 이들은 기자· PD 들을 비제작부서로 보내거나 해고했다. 또 청와대 지시에 세월호 보도를 통제하고, 오보·왜곡 보도들을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노조는 한국당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정치가 불신받고 너나 할 것 없이 한 번씩 뛰어들고 보는 장마당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해도 '정치' 그 자체의 본령은 결코 가볍지 않다. 정의와 진실을 외면하고 권력 앞에 철없는 충성경쟁만 하던 이들이 감당할 수 있는 몫이 아니다"며 "영혼을 잃어버린 전직 언론인들에게 1만5000명 언론노동자들은 고한다. 더 이상 '언론인'이라고 행세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진숙 대전 MBC 전 사장 체제하에 있었던 언론노조 대전 MBC 지부도 "이진숙이 어떤 인물인가. 세월호 진실 보도를 막고, 자신의 권력을 위해 바른말 하는 후배들을 숙청한 장본인이다. 대전 MBC 에 내려와서는 더욱 전횡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진숙 전 사장은 △2016년 이집트 대통령이 방한 당시 대전 MBC 스태프들을 서울로 대동해 지역과 전혀 상관없는 뉴스에 출연해 대전·충남지역에 방송되도록 했고 △할랄 음식 선전에 앞장서고 △2015년 메르스 창궐로 요르단이 여행주의 지역으로 지정됐을 당시 후배기자들을 중동 최전선에 보내 특집 취재를 지시했다.

▲ 지난 2017년 12월26일 대전 MBC 뉴스데스크 보도화면 갈무리.


대전 MBC 지부는 "한국당은 이진숙 영입을 취소하라"며 "한국당은 일말의 수오지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이진숙 영입을 취소하고 영입 참사에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대전충남민언련도 성명서에서 과거 이진숙 전 사장의 이력을 지적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이진숙 전 사장은 지난 2010년 MBC 노조가 벌인 170일간의 공영방송 정상화 파업 당시 김재철의 입으로 불리며 노조원들을 탄압하고 MBC 매각을 추진했던 장본인이다.

보도본부장 재임 시절 편파, 왜곡보도 등으로 불공정 시비까지 불러일으켰던 인물이다.

대전충남민언련은 "이진숙은 대전 MBC 를 몰락의 길로 내몰았다"며 "보직자를 통한 경영권 장악, 편성 및 보도 자율권 침해, 대전 MBC 내부 갈등 증폭 등으로 대전 MBC 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외면 받았다. 결국 대전 MBC 노조와 지역 시민사회의 투쟁으로 사장 자리에서 퇴출된 인물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전충남민언련은 "국민이 요구하는 정치개혁, 언론개혁은 외면한 채 적폐의 주역을 골라 영입하는 재주는 한국당다운 모습"이라며 "특히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공영방송 MBC 를 망친 주범 이진숙 영입으로 한국당이 왜 적폐 정당인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6&aid=0000099514


역시 그 당에 어울리는 ㅋ

추천 6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쌈프킨님의 댓글

  • 쓰레빠  쌈프킨
  • SNS 보내기
  • 그래서 끼리끼리 란 단어가 나왔죠
0

아몬드땅콩님의 댓글

  • 쓰레빠  아몬드땅콩
  • SNS 보내기
  • 쓰레기는 쓰레기통으로
0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80255 안보란 무엇인가 살인의추억 11.02 969 2 0
80254 "헬기로 이송한 줄 알았는데"…숨겨진 '반쪽… 정의로운세상 11.02 1505 3 0
80253 미국, 한국이 손 놓은 `아동 포르노 사이트… 3 경국지색 11.02 1992 4 0
80252 음주운전이 저렇게 업으로 돌아갔구나.... 대관령한우 11.02 1874 0 0
80251 역사학자 전우용-검찰이 내란음모죄를 외면하는… eee222 11.02 1549 5 0
80250 "너 직급 뭐야"..갑질 일삼은 취업준비생,… 브루노마스 11.02 1503 0 0
80249 노출이....미친듯이 불편한 사람들 2 후달려 11.02 2591 3 0
80248 1993년에 나온 만평 '특강 검찰 코꿰기' 아방궁 11.03 1345 2 0
80247 日지자체, 직원들에게 한국여행 강제 사비여행… zipzigg 11.02 1262 0 0
80246 사비로 한국 여행가라 kimyoung 11.02 1188 0 0
80245 산케이 월간지 정론(正論) 12월호 몽구뉴스 11.02 1235 1 0
80244 '공항서 마약 반입 적발' 홍정욱 前의원 장… 네이놈 11.02 1810 3 0
80243 이진숙 한국당 입당에 "그가 어떤 인물인데" 2 Psycho 11.02 2062 6 0
80242 미국인이 그린 조승희 총기난사 만화 1 여백없음 11.07 1464 2 0
80241 무료 애기밥 제공을 중단한 이유 취나물 11.03 1718 1 0
80240 우리나라 공익제보 비틀즈 11.02 1676 2 0
80239 이언주, 과거사고 나발이고 장프로 11.02 1751 1 0
80238 일본 작가의 헛소리. 한라산 11.02 1610 2 0
80237 국정감사 나모씨 vs 정의용 Petrichor 11.02 1944 2 0
80236 화려한 부산불꽃축제와 동아시아 선진 조선의 … 김웅롱 11.02 1900 1 0
80235 세계최대 항공기업 보잉, 한국에 온다 갈증엔염산 11.02 1629 3 0
80234 홍콩시위현황 민족고대 11.03 1748 2 0
80233 (메이드 인 재팬) 도자기의 위험성 슈퍼마켓 11.03 1614 1 0
80232 어느 의사의 이상한 뇌수술(필독) 18딸라 11.03 2136 1 0
80231 미친듯이 불편한 사람들 ~ 잊을못 11.03 2038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