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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부산불꽃축제와 동아시아 선진 조선의 불꽃놀이.

  • 작성자: 김웅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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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899
  • 20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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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화려하게 수놓은 '부산 불꽃축제' 광안리서 열려
유료좌석 판매 작년 넘어서...대만·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 관광객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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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토 명나라 사신을 기죽인 조선의 불꽃놀이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429492


정종 1권, 1년(1399 기묘 / 명 건문(建文) 1년) 6월 1일(경자) 6번째기사

일본국 사신들에게 군기감으로 하여금 불꽃놀이를 베풀게 하여 구경시키다  

     일본국(日本國) 사신이 예궐(詣闕)하니 주식(酒食)을 하사하고, 날이 이미 저물게 되자, 군기감(軍器監)으로 하여금 불꽃 놀이[火戲]를 베풀게 하여 구경시켰다. 왜사(倭使)가 놀라서 말하였다.

​ “이것은 인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천신(天神)이 시켜서 그런 것이다.” 


태종 35권, 18년(1418 무술 / 명 영락(永樂) 16년) 1월 1일(임자) 3번째기사

사신을 근정전에서 연회하다

​ 사신(使臣)을 근정전(勤政殿)에서 연회(宴會)하였다. 임금이 태평관(太平館)에 가서 청하여 사신을 경복궁(景福宮)에 맞이하고 안마(鞍馬)를 주었다. 이어서 근정전(勤政殿)에서 연회를 베풀고, 군기감(軍器監)에 명하여 불꽃놀이[放火]의 기구를 근정문(勤政門) 바깥 뜰[外庭]에 설치하고, 저녁이 되어 연회를 파하고 사신과 더불어 근정문에 나아가서 불꽃놀이[放火]를 구경하였다. 화염(火焰)이 하늘에 치솟고 폭음(暴音)이 궁정(宮庭)을 뒤흔드니, 사신과 두목(頭目) 등이 심히 기이하게 여겨 찬탄하기를 그치지 않았다. 밤이 되어서 사신이 태평관(太平館)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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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34권, 8년(1426 병오 / 명 선덕(宣德) 1년) 12월 28일(정해) 2번째기사

전에 귀화한 자들과 지금 온 왜인·야인들을 입궐시켜 제야의 불꽃놀이를 보게 하다  

     전지(傳旨)하여 전에 귀화(歸化)한 왜인·야인들과 지금 온 왜인·야인들을 모두 대궐에 들어오게 하여 제야(除夜)의 불꽃놀이를 보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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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 124권, 11년(1480 경자 / 명 성화(成化) 16년) 12월 30일(을해) 1번째기사 

 
후원에 나아가 불꽃놀이를 구경하다



요즘은 서울부터 부산 포항등 각 지방에서도 특색에 맞는 화려한 불꽃축제부터 전통적 불꽃

축제도 성황을 이루고 있고 세계적으로는 캐나다나 유럽등에서도 유명 불꽃축제들이 있군요.

개인적으로 광안대교에서 행해지는 부산불꽃축제를 예전에 한번 관람했는데 아름다운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다양한 음향 효과와 함께하는 화려한 불꽃축제는 상당히 인상에 남더군요.


하여튼 오늘날 전세계인들이 즐기는 이런 불꽃축제는 세계적으로 동북아에서 화약이 처음 만들어지면서 유행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는 중세 고려시절 세계 최초의 함포 함대 해전인 진포대첩등 계속해서 화약무기를 발전시키면서 근세 조선시절에는 화약의 위력이 서토 명을 능가하게 되군요. 그와 함께 조선에는 이런 화려한 불꽃놀이도 유행하게 되었고 당시 여러 해외 사신들이 이런 선진 조선의 불꽃놀이에 놀라는 기록들이 곳곳에 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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