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행동 '카라'는 이 지사와 함께 공놀이와 산책을 하며 지냈던 '행복이'를 개인 가정에 입양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라는 "지난 7월 이재명 지사 측에서 행복이 입양을 원한다는 연락이 왔지만 거절했다"며 "이 지사는 노년기로 넘어가는 행복이에게 최상의 입양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가 성남시를 떠난 뒤 카라는 이 지사측으로부터 행복이를 데려가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카라는 거절했다. 카라는 "행복이를 이 지사의 집이 아닌, 경기도청에 자리를 마련해 키우겠다고 했기 때문에 재차 삼차 요청이 왔지만 불가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카라는 "이 지사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고, 가족 가운데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있어 경기도청에 자리를 마련해 행복이를 키우려고 했다"며 "우리는 행복이가 개인의 반려동물로 살아가는 게 더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카라는 행복이가 성남시에서 은퇴하게 됐다며 새로운 가정을 만나기 전까지 카라 파주센터에서 최선을 다해 보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고기용 철창에서 주인의 무관심 속에
뼈대만 앙상히 남아 극적으로 구조된 행복이
이후 성남시에서 맡아서 키워왔는데
이전에 동물놀장 나오고 나서
한번 찾아간 적 있었는데
정말 순하고 밝은 아이였습니다.
부디 좋은 주인 만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