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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인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0)씨의 관계에 대해 최초로 폭로했다가 옥살이까지 한
인물이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의해 9년 만에 재조명받고 있다.
주인공은 2007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와 고 최태민 목사, 그의 딸 최순실씨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옥살이까지 한 한나라당 당원 김해호(68)씨다.
김씨는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한나라당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다투던 2007년 6월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의 딸을 이용해 공익재단을 장악한 고 최태민
목사의 전횡에 대해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당시 자신에 대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부국팀 자문위원이었다고 밝히면서 “최 목사와
그의 딸이 육영재단에 개입한 1986년 이후 어린이회관 관장이 세번 바뀌었고, 직원 140명이 최목사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직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박 후보는 육영재단 이사장이었지만 최태민 목사 꼭두각시에 불과했는데, 작은 재단 하나도
소신껏 못 꾸린 사람이 어떻게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겠느냐”며 의혹 제기의 배경을 밝혔다.
(중략)
검찰이 같은 해 7월19일 최순실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김해호씨를 사전선거운동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1심 법원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민병훈)는 “피고인들이 제기한 의혹은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주장했다 보기 어려워 허위사실로 인정된다”며 김해호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2심에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형이 약간 경감됐고, 이 판결이 최종 판결이 됐다.
[ 한겨레신문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767810.html?_fr=mt2
이미 알만한 X들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바끄네를 감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