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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어떤 세상인지 알려주는 상징적인 인물.

  • 작성자: 정사쓰레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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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3
  • 조회 1770
  • 2019.01.22

 


영화 변호인에서 우리들이 기억하는 그 악질 검사


광주에서 학살을 하고 국가반란을 일으킨 역적 전두환 집권 시절  

단지 여론을 돌릴 정치적 필요성이 있단 이유 하나만으로

썩어빠진 군부정권의 개가 되어서

선량한 대학생들을 빨갱이로 몰아 붙이고

지하실에서 잔인하게 고문하여 받아 낸 말도 안되는 죄명으로

뻔뻔스럽게 법이란 이름을 드리밀어 기소한 파렴치한

바로 그 검사


그가 바로 부림사건을 담당한 

실제 인물로 고영주 검사를 말함.



영화 변호인을 보았던 대한민국 관객들은 모두가
 이 땅에 정의라는게 없는 것인지 한탄하며
 누군가의 자식이자 누군가의 이웃일지 모르는
 선량한 대학생의 인생을 정치적 목적으로 한 순간 망가뜨린
 검사라는 작자, 고문 경찰을 원망 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그 무서운 시대에 살고 있지 않음을 다행으로 여기며
 무겁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을 것임
 
 그런데 영화 변호인의 이야기가
 정말 지나간 과거의 아픈 기억에 불과한 것일까?


 



박근혜 시절 새누리당 정권의 비호 아레 MBC를 장악한

MBC 방문진 이사장이 무려 고영주임

그래요 변호인의 악질검사 고영주 바로 그 사람.  


영화에서 나온 악당들은  
보통의 영화가 그러하듯 인과응보, 사필귀정이 되어 그 죗값을 받은게 아니라
거꾸로 보란듯이 출세했고
 
영화 속 악질 검사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공중파 MBC 방송국을 통제하는 방문진의 이사장이 되어  
자신이 30년 전에 하던 수법과 똑같은 수법으로
다시 멀쩡한 정치인을 멀쩡한 시민들을 또 빨갱이 용공분자라 매도하게 되었음

그리고 여전히 자신들은 애국자라 외치는
기괴한 상황






MBC 방송국을 장악하여 가짜뉴스를 만들어내고

야당 정치인을 공산주의자라 외치며 선동하고 있는


변호인 영화를 본사람은 무려 1100만이나 되는데

정작 대한민국 사회는

그 영화의 배경이 되는

30년 전과 전혀 달라진게 없는 상황








그리고 이어진 촛불혁명


박근혜 정권이 4년을 무정부상태로

대한민국을 말아 먹더니

급기야 최순실에게 나라를 통채로 팔아먹는 지경에 이르러

결국 시민들이 못 참고 혁명으로 탄핵함.


그렇게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음

9년간 이어진 헬조선 지옥같던 시절을 끝내고

이제 겨우 3년차 개혁을 간신히 하는중


그럼 이제는 좀 세상이 달라지고


영화를 보며 모두가 소망했듯


그럼 이제는 좀 세상이 정의로와졌을가?







촛불혁명을 폭동이라 비하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 매도하며

30년 전과 똑같은 수법으로 거짓선동을 한

고영주를


이번에는 사법부가 무죄를 선고해 줌 ㅋㅋ


이 놈의 나라는 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TV 신문 언론이 증명해주고

사법부가 증명해주고

그리고 여전히 순진한 국민들이 증명해주고 있음


영화는 영화일 뿐


고문받은 선량한 대학생들은

30년을 빨갱이 종자로 낙인찍혀 인생 망치고

고문받은 시민을 변호한 변호인은

국정원과 언론의 마녀사냥에 목숨을 잃고


악당들은 단죄는 커녕

이후 이어진 군부정권과 보수여당의 세상에서

승승장구 출세하며

언론, 사법, 정치 권력의 핵심으로

두고 두고 부귀영화를 누리더라.


내가 문재인을 욕하는 언론, 뉴스들

심지어 최근의 페미잇슈와 영합한

이토를 비롯한 인터넷 여론을 보며

절대 공감 못하는 가장 큰 이유임.


다 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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