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줏대감이던 '드라마'들이 사라졌습니다.
지상파 방송 3사와 JTBC, TVN까지 5개 방송사 중 월화 드라마는 두 곳뿐, 수목 드라마는 한 곳도 없습니다.
토종 OTT까지 통틀어 지난해 국내 방송사 드라마는 125편, 전해에 비해 7% 줄었습니다.
드라마 업계는 제작비의 비약적 상승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배우들의 출연료.
지난해 '연기자 임금' 보고서에 따르면, 톱스타급 회당 출연료는 2억 원이 기본, 1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거대 자본력을 보유한 글로벌 OTT가 국내에 진출하며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을 중심으로 출연료를 끌어올렸다는 게 업계의 분석인데요.
전세계 2억 3천명에게서 구독료를 받는 글로벌OTT에 비해 회원 수가 적은 국내OTT는 훨씬 큰 제작 원가를 떠안아야 하는 실정.
결국 제작 편수를 줄일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안제현/드라마 제작사 대표]
"어쩔 수 없이 제작사나 방송사는 그 스타 한 명에게 그 돈을 주기 위해서/다른 좋은 배우들이나 좋은 스태프들을 함께하기 어려워지는 현상도..."
http://n.news.naver.com/article/214/0001327369?sid=102
지상파 방송 3사와 JTBC, TVN까지 5개 방송사 중 월화 드라마는 두 곳뿐, 수목 드라마는 한 곳도 없습니다.
토종 OTT까지 통틀어 지난해 국내 방송사 드라마는 125편, 전해에 비해 7% 줄었습니다.
드라마 업계는 제작비의 비약적 상승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배우들의 출연료.
지난해 '연기자 임금' 보고서에 따르면, 톱스타급 회당 출연료는 2억 원이 기본, 1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거대 자본력을 보유한 글로벌 OTT가 국내에 진출하며 인지도가 높은 배우들을 중심으로 출연료를 끌어올렸다는 게 업계의 분석인데요.
전세계 2억 3천명에게서 구독료를 받는 글로벌OTT에 비해 회원 수가 적은 국내OTT는 훨씬 큰 제작 원가를 떠안아야 하는 실정.
결국 제작 편수를 줄일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안제현/드라마 제작사 대표]
"어쩔 수 없이 제작사나 방송사는 그 스타 한 명에게 그 돈을 주기 위해서/다른 좋은 배우들이나 좋은 스태프들을 함께하기 어려워지는 현상도..."
http://n.news.naver.com/article/214/000132736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