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물 주는 댓가로 성관계 요구…임산부도 성폭행” 리비아 난민 수용소의 참상

  • 작성자: 쉬고싶어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286
  • 2021.07.17
리비아 난민 수용소의 실태 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안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참상이 드러났다.

비정부기구(NGO)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리비아 트리폴리의 난민 수용소에 구금된 14세에서 50세의 남녀 53명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된 아프리카 북부 리비아에 설치된 난민 수용소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난민 수용소에 있는 이들은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시리아 등 다양한 국적자들로, 그 중 ‘그레이스’라는 여성은 “수용소 간수가 깨끗한 물을 주는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했다”며 “이를 거절한 여성에게 간수가 총으로 등을 눌러 쓰러뜨린 뒤 군홧발로 허리를 가격했다”고 증언했다.

수용소 안에서는 그레이스 외에도 물·음식 등 필수품을 얻거나, 화장실을 가기 위해 간수들로부터 성관계를 요구받는 등의 공통적인 증언이 있었다고. 임신부들에 대한 성폭행도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 수용소에 입소한 한 여성은 아픈 아이를 병원으로 옮겨달라고 했지만 수용소 측이 거절했다는 이야기도 담겼다. 결국 아이는 사망했고, 이런 상황에 두 명의 젊은 여성이 수용소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남자 수용자들도 속옷만 입고 있도록 강요받는 등 모욕감을 느끼도록 하는 행동이 자행되고 있었다.

당초 민병대에 의해 운영되던 리비아 난민 수용소는 인권 침해 문제 등이 불거지자 리비아 내무부 산하 불법이주방지위원회(DCIM)가 지난해부터 관리 감독을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가혹한 환경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난민들이 지중해를 통해 이탈리아·그리스 등으로 넘어가기 위한 통로인 리비아 바다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유럽으로 입국하려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6월 바다에서 사망한 인원은 최소 1146명으로 추산되며, 특히 리비아와 이탈리아·그리스를 잇는 지중해 중부 항로에서만 74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2/0003600896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79645 만취 20대 여성 승객..택시기사 강제추행 … 쓰레기자 05.27 1286 0 0
79644 성적 장학금 폐지 논란.....jpg 세포융합 07.06 1286 1 0
79643 [휴가건강]"해외서 과일 껍질째 먹지 마세요… 당귀선생 07.14 1286 3 0
79642 경찰, '박유천 경찰 접대 의혹' 감찰 착수… kKkkkKk 07.30 1286 3 0
79641 [기자칼럼]언제까지 ‘양심’에 맡길 건가 법대로 08.21 1286 1 1
79640 더 높이, 더 멀리, 더 빨래...만평.jp… global 09.05 1286 2 0
79639 [국민청원 사전동의] 장제원 의원아들 음주운… piazet 09.07 1286 4 0
79638 갤럽 여론 조사 (2019년 10월 1주) 쉬고싶어 10.06 1286 0 0
79637 전 성신여대 총장 “나경원 딸 권력형 입시비… 전설의뉴스 11.20 1286 3 0
79636 “프로포폴은 편안하라고…” ‘부천링거살인’ … madeincorea 12.12 1286 0 0
79635 봉준호 감독의 조선일보.jpg 4 ZAKKAN 02.11 1286 10 0
79634 쪽국 도와주고 얻었던 결과(그동안...) 갑갑갑 02.18 1286 3 0
79633 지금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것 Pioneer 03.11 1286 3 0
79632 변희재, 출마 다크페이지 03.25 1286 2 0
79631 일베나 여기나 똑같지 않음? 甲甲甲 05.19 1286 4 0
79630 경향 기레기의 궤변 2 RUMaa 05.25 1286 4 0
79629 일본 '한국인 무비자 입국' 효력정지 한달 … 인생은한방 05.26 1286 5 0
79628 윤석열 장모 '수상한 담보대출' 로우가 05.27 1286 3 0
79627 홍남기 "7월 가상화폐 과세 방안 발표" 참치공장 06.17 1286 2 0
79626 역대급 장마의 원인 HotTaco 08.09 1286 0 0
79625 확진자가 나오자 롯데리아 본사가 점포에 보낸… 8 darimy 08.14 1286 10 0
79624 파주 스타벅스 2층에 둥둥 떠다닌 슈퍼전파자… 배고픈심장 08.18 1286 0 0
79623 코로나 때문에 연수원 건물 제공한 삼성.gi… 이오리 08.27 1286 0 0
79622 정부 "오늘 전국 동네병원 3천549곳 문… ABCDE 08.26 1286 0 0
79621 블라인드에서 논란인 신규 공무원 087938515 09.16 1286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