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제 폐해 예로 들며 검찰수사서 확정 안된 사실 거론
“문재인 청 근무때 구속된 측근 두손 꼽기 힘들 지경” 발언도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5일 “고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 선택이 500만 달러 때문이었다”고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 원내내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제의 폐해와 이에 따른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5년 단임 대통령제의 결함을 그대로 둔 채 차기 대통령을 뽑아본들 대통령 주변에 친인척 측근 비리는 계속될 것”이라며 “최도술, 양길승, 강금원, 박연차, 정상문, 노건평, 연철호, 이광재, 정윤재…” 등의 이름을 나열했다. 이명박 대통령 시기 구속된 친인척들은 쏙 빼놓은 채 노무현 정부 때 등장했던 인사들만 거론한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위에 언급된 이들처럼) 문재인 전 대표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으로 있던 시절 친인척 측근 비리로 구속된 사람을 두 손으로 꼽기도 힘들 지경”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 선택도 노 전 대통령 가족에게 건네진 500만 달러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당장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두 달 후 차기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재인 전 대표의 정국 구상은 너무나도 무모한 것 아니겠냐”고 공격하기도 했다.
정 원내대표가 언급한 500만 달러는 지난 2009년 당시 검찰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비자금 등을 수사하며 등장했던 사안으로, 박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씨에게 투자 명목으로 건넸던 돈을 말한다. 당시 검찰은 박 회장이 건넨 이 돈이 노 전 대통령과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수사를 종결한 바 있다.
앞서 노 전 대통령의 사인과 관련해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2010년 3월 경찰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가 발견돼 뛰어내렸다”고 발언했고, 조 전 청장은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의 실형 판결을 받은 바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34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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