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중앙수목원 기공식…1천341억원 투입 2020년 완공
세종시 중심에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국립중앙수목원이 조성된다.
산림청은 16일 세종시 국립중앙수목원 현장에서 기공식을 했다.
국립중앙수목원은 총사업비 1천341억원이 투입돼 세종시 중앙녹지공간 64만9천㎡의 부지에 들어선다.
국립중앙수목원 위치도 [산림청 제공=연합뉴스]
2020년 완공, 2021년 개원을 목표로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으로 만들어진다.
수목원은 온대중부권역 식물자원을 수집·전시·보전하고 기후변화 취약 식물종의 모니터링과 연구, 녹색 문화체험 교육 제공 등을 목표로 한다.
정원과 식물, 우리 문화가 잘 어우러진 한국 전통정원문화 소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수목원 조감도 [산림청 제공=연합뉴스]
수목원은 조성 목적에 따라 3개 지구로 구성된다.
커뮤니티·참여활동 지구에는 방문객 안내와 홍보를 담당하는 방문자센터, 다양한 문화·예술·레크리에이션 참여 공간인 축제마당이 들어선다.
정원 전시·관람 지구에는 우리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전통 정원을 포함해 80여 종의 나무를 주제별로 화분에 전시한 분재원,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청류지원, 습지원 등이 조성된다.
수목원 이미지 [산림청 제공=연합뉴스]
식물교육·연구 지구에는 산림생물 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연구동, 희귀·특산식물을 전시하는 사계절 전시 온실이 건립된다.
수목원 주요 시설 [산림청 제공=연합뉴스]
신원섭 산림청장은 "세종시 중심에 조성되는 국립중앙수목원은 수준 높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명품 수목원이 될 수 있도록 조성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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