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함께 '천지'라는 폐기물 업체를 운영하다
5년전 결혼 인근에 기존 상호에 '신'자만 붙여 폐기물 업체 차린 제주도의 건모씨
불현듯 이 곳에 손님이 끊기기 시작한 건 지난달 중순부터
한창 신천지 신도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때
하루 160건 정도였던 폐기물 수거 건수가 80건 정도로 반타작
평소 사업장에 걸려 오던 하루 10여 통의 전화도 자취를 감춰
건씨는 결국 세무서를 찾아 사업자 등록 변경 신청후
직접 '신천지' 간판을 부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