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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잘 모르면서 신념만 가진 대중이 모이면 벌어지는 일.

  • 작성자: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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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261
  • 2019.07.18

아흐메드는 지난 2007년 8월 다른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16세 소녀를 집단 성폭행했다. 


당시 런던 레스터 스퀘어에서 친구들과 놀던 중 길을 잃은 한나(가명)는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아흐메드 일행의 유인에 속아 따라갔다가 변을 당했다. 

한나(가명)는 지난 4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아파트에 도착했을 때 친구들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신이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땐 이미 아흐메드 일행에게 붙잡혀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 

영국 법원은 한나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아흐메드와 아단 모하마드, 아드난 바루드, 온도고 아흐메드 등 4명의 소말리아 남성에게 각각 9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4년 후 영국 내무부는 아흐메드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다. 

사건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던 한나도 그의 추방 소식에 조금이나마 안도했다.





그러나 아흐메드의 추방은 무산되고 말았다. 

그가 탄 터키행 여객기 승객들이 뜻밖에도 추방을 저지하고 나선 것이다. 

현지언론은 지난해 10월 아흐메드가 탄 비행기의 승객들이 그를 무고한 난민으로 착각하고 추방을 중단시켰다고 보도했다. 

당시 승객들은 “영국이 난민을 강제로 추방하려 한다”‘며 “그가 가족들과 함께 영국에 머물 수 있도록 당장 추방을 중지하라”고 항의했다. 

생각보다 거센 승객들의 집단 항의에 영국 관리들은 비행기의 안전한 이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일단 아흐메드의 출국을 보류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아흐메드는 승객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고 사람들은 “당신은 자유”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들 중 아흐메드가 10대 소녀의 집단 성폭행에 가담해 쫓겨나는 중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흉악한 범죄자의 추방이 무지한 승객들에 의해 무산됐다는 사실에 놀란 한나는 “어떻게 강간범을 변호할 수 있는가. 수갑을 찬 채 추방되던 사람이 단순히 승객들의 항의에 주저앉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분노했다. 

당시 충격으로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꺼리게 된 그녀는 직장마저 그만둔 상태다. 

그동안 아흐메드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 거리를 활보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추방이 무산된 뒤 재수감됐던 아흐메드는 지난 3월 14일 전자발찌 착용을 조건으로 보석이 허용됐다. 

현지 이민 전문변호사는 “추방을 앞둔 이민자에게 보석을 허가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면서 아흐메드의 보석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P.S  논란이 거세지자 영국 정부는 최근 아흐메드를 다시 잡아들였다. 

익명의 관계자는 아흐메드가 다시 구금된 것은 추방이 임박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 추방을 다시 추진하는데 8개월의 시간이 걸린 것과 관련해 추방이 한 번 무산된 뒤 절차 재점검과 새로운 안전 평가 등에 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610601005&wlog_tag3=daum_relation#csidxff50393df802219a5b644bca7f7c2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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