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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김학의 사건' 재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이번 수사에 조직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 해서 추악한 권력비리 사건 실체가 6년 동안 안 밝혀졌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검찰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란 생각으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길 바란다"면서 "어떻게 권력이 개입해 은폐하고 비호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청와대 권력 최상층부가 (김학의 사건을) 알면서도 차관으로 임명했다는 정황 증거가 나왔다"며 "한국당은 진상규명을 방해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김학의 특검법' 발의와 관련해 "정치공방으로 몰고가려는 물타기"라면서 "한국당과 황교안 대표가 당당하다면 더 이상 수사를 방해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