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빠



본문

특검, '블랙리스트 의혹' 송수근 문체부 차관 소환 검토

  • 작성자: Homework
  • 비추천 0
  • 추천 2
  • 조회 1700
  • 2017.01.01

특검, '블랙리스트 의혹' 송수근 문체부 차관 소환 검토


휴대전화 압수해 분석…관계자 "특검 수사 선상에 있다"
전직 차관·비서관 줄소환…김기춘·조윤선 소환 가시권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리스트 관리 등을 총괄했다는 의혹을 산 송수근(56)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조만간 특검에 소환될 전망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1일 "송 차관 역시 특검 수사 선상에 있다"며 소환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문체부 사무실 등을 전방위 압수수색할 때 송 차관의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송 차관은 문체부 기획조정실장(2014년 10월∼)으로 있으면서 '건전콘텐츠 TF' 팀장을 맡아 블랙리스트에 오른 각 실·국의 문제 사업을 관리·총괄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특검 사무실로 향하는 박영수 특별검사
특검 사무실로 향하는 박영수 특별검사ong>(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 등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가 31일 점심식사를 마친 뒤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2016.12.31
[email protected]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송 차관을 블랙리스트 의혹 속에 사임한 정관주 전 1차관 후임으로 지난달 30일 임명했다.

임명 이후 블랙리스트 관여 의혹이 제기되자 송 차관은 "블랙리스트를 본 적이 없고, 관리를 총괄한 바도 없다. 관련 사항을 조치하거나 지시한 적도 없다"고 부인하는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특검팀은 박근혜 정부가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 약 1만 명의 명단을 만들어 정부 지원에서 배제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랙리스트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로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실 측이 작성해 교육문화수석실을 거쳐 문체부로 전달됐다고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 등이 최근 주장했다.

특검팀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주거지, 정무수석을 지낸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집무실·자택, 문체부 사무실 등을 대거 압수수색했다.

다음날 부터는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리스트의 실체부터 최초 작성 주도자가 누구인지 등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27∼31일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 김상률·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용호성 주영국 한국문화원장,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김낙중 LA 한국문화원장이 줄줄이 소환됐다.

이 가운데 김 원장은 유일하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김소영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과 조현재 전 문체부 차관 등도 최근 특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 전 차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4년 7월 2장짜리의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김소영 당시 비서관에게 받아 유진룡 전 장관에게 보고했다"면서 "블랙리스트에 대응하기 위해 꾸려진 TF에 참여했던 1급들 중 강경한 입장을 밝혀 왔던 3명이 사직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특검팀 수사가 점차 윗선을 향하는 가운데 김 전 실장, 조 장관도 머지않아 소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송수근 문체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문체부 1차관에 임명된 송수근 기조실장

추천 2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이슈빠



이슈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77555 박근혜 대통령: "그러고보니 국정화 교과서 … 2 얼리버드 12.31 1755 2 0
77554 박범계 의원 트윗.jpg 유릴 12.31 2041 2 0
77553 저글링 무리 1 TAXI 12.31 1664 2 0
77552 1월 9일 결산 총문회 몇명이나 나올 것인가 asm1 12.31 1457 2 0
77551 문재인 페이스북.jpg 세포융합 12.31 1820 2 0
77550 박근혜가 "죽으면" 여러분 자식들이 "죽어"… 2 피아니스터 01.01 2684 2 0
77549 복습해보는 전설의 MBC 아나운서 배현진 짤… 2 추천합니다 01.01 3813 2 0
77548 표창원 의원 오늘의 일정.jpg 한라산 01.01 2834 2 0
77547 특검, '블랙리스트 의혹' 송수근 문체부 차… Homework 01.01 1703 2 0
77546 촛불집회 VS 박사모 집회 2 박사님 01.01 1974 2 0
77545 이완영 실체를 한장의 사진으로 증명함 2 동아시아 01.01 3402 2 0
77544 노무현 전대통령이 국정원장 독대를 보고 받지… 던함 01.01 1499 2 0
77543 노무현의 그것이 알고싶다 버전(김대중후보 찬… 갑갑갑 01.01 1574 2 0
77542 그들의 반응이 궁굼하 닭!!.jpg 1 뉴스룸 01.01 1599 2 0
77541 역학자 마의천이 풀어본 대선후보 관상.. 끼륵 01.01 2699 2 0
77540 18세 어린친박"좌파들이 마녀사냥"하고있다.… 김산수 01.01 1773 2 0
77539 박근혜 기자간담회 1:30분 1 세포융합 01.01 1600 2 0
77538 동국제강 금수저를 구하라 진중권 01.01 2032 2 0
77537 최근 오바마 대통령 부부를 비하해서 논란을 … 스콧트 01.01 1486 2 0
77536 터키 이스탄불, 산타 복장 괴한들이 총기난사… 얼리버드 01.01 1083 2 0
77535 맥도날드 근황 1 kobeco 01.01 3896 2 0
77534 KBS MBC에 대한 폭격 뜨악 01.01 2804 2 0
77533 '18세' 어린 친박 "좌파들이 마녀사냥하고… 소련 01.01 1851 2 0
77532 보수 3인방 촛불집회 몰아내자.jpg 국제적위기감 01.01 1192 2 0
77531 탄핵 당한 대통령의 뜬금 없는 기자간담회 난기류 01.01 1519 2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