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열 수송관 파열 사고로 60대 남성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남성혐오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서 피해자를 조롱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워마드 캡처 |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열 수송관 파열사고로 60대 남성이 사망한 가운데 남성혐오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서 피해자를 조롱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워마드의 한 게시판에는 '백석쭈꾸미남 탄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는 온수관 폭발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첨부한 뒤 탑승하고 있던 차량 안으로 끓는 물이 쏟아져 들어와 전신화상을 입고 사망한 피해자를 '쭈꾸미'라고 언급하면서 희생자를 희화화했다.
앞서 워마드는 지난 10월에도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PC 방 살인사건 피해자의 외모를 조롱하며 욕설 섞인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지난 5일 워마드의 한 게시판에는 '백석쭈꾸미남 탄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글의 작성자는 온수관 폭발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첨부한 뒤 탑승하고 있던 차량 안으로 끓는 물이 쏟아져 들어와 전신화상을 입고 사망한 피해자를 '쭈꾸미'라고 언급하면서 희생자를 희화화했다.
앞서 워마드는 지난 10월에도 서울 강서구에서 발생한 PC 방 살인사건 피해자의 외모를 조롱하며 욕설 섞인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한편 파열사고가 난 온수관은 1991년 매설된 것으로 27년 가까이 낡은 배관에 균열이 생기면서 내부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열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전신화상을 입고 숨진 손모씨(69) 외에도 최소 23명이 화상 등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 사고로 전신화상을 입고 숨진 손모씨(69) 외에도 최소 23명이 화상 등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