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CC 첫 유럽 하늘길 확장
[대구=뉴시스] 티웨이항공.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티웨이항공은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국내 LCC(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유럽 하늘길을 확장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인천~자그레브 정기노선은 15일 오전 10시 신규 노선 항공군 스케줄의 문을 연다.
티웨이항공은 5월16일부터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A330-300 항공기(347석)를 투입해 양국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여행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출발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5분 출발해 비슈케크 공항에 오후 3시30분 도착 후 미하기 경유로 1시간가량 머물며 급유한다. 이후 자그레브 국제공항에 오후 7시25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자그레브까지 비행시간은 약 15시간(미하기 경유 포함) 소요된다.
귀국편은 직항으로 운영된다. 자그레브 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55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2시50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1시간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파리 올림픽 등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인천~자그레브 노선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이벤트 운임 46만1000원, 스마트 운임 58만1000원부터 시작한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자그레브 취항을 기념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도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대형기 포함 7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기타 신규 중장거리 노선의 확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럽 노선 첫 취항으로 한국과 크로아티아 간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비행을 최우선으로 합리적인 운임 및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37140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