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v.daum.net/v/20181103190000475
879억 들인 새마을운동 공원 "새벽종이 전부, 볼 게 없다"
[현장-구미] 1일 개관했지만 빈 공간 수두룩.. 첫날 고작 400여명 찾아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지난해 말 완공하고도 운영비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1일 문을 열고 일반에 무료로 개방했지만 내용이 없는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새마을 테마공원은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155 일원 24만7350㎡의 부지에 사업비 879억 원(국비 293억, 도비 156억, 시비 430억 원)을 들여 연면적 2만8414㎡ 규모로 조성됐다. 주건물 8동과 부속건물 27동 등 모두 35동이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이곳을 체험과 교육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경험하는 체험형 테마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일 찾은 새마을 테마공원은 전시관만 개방됐을 뿐 다른 곳 상당수는 아직 미완성 상태였다.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한 교육연구시설인 글로벌관, 새마을운동 리더를 양성하는 연구관은 비어 있었고 새마을 테마촌은 공사가 마무리 중이었다.
------------------------------------------------------------------------------------------------------------